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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 때는 그랬어야만 했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2024. 09. 21. 토요일

조회수 53

그 때는 선생님께서 한 동시집으로 수업을 하는 시간이었다. 그 수업 시간은 동시퐁당이라 불렸다. 그 때의 동시퐁당에서는 1부에 나와 있는 동시를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었다.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동시에 대해 질문을 하시고 우리가 그 답에 답하는 형식이었다. 대부분 열린 답이어서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었다.
동시 몇 개에 대해 얘기한 후, 드디어 그 때의 동시가 나왔다. 평소에 손을 많이 들어서 그런가? 나도 모르게 선생님의 질문에 손이 올라갔다. 아직 답에 대해 생각을 하지도 못했는데, 대충 어떻게 답해야할 지 구체적으로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손이 올라갔다. 선생님께서 나에게 기회를 주셨다. 생각은 정리가 되지 않았지만 답은 해야 했다. 그 때는 그랬어야만 했다. 결국 나는 제법 엉뚱한 답을 해버렸다.
그 때 말할 때는 '꽤 그럴 듯 한데?' 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다른 친구들이 나의 대답을 잊었기를 바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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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경우 많아요.ㅎㅎ 완전 공감 느끼네요
Lana

2024. 09. 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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