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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정말 하기싫은 것

김동건03

2024. 09. 18. 수요일

조회수 31

여름에 정말 하기 싫은것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이 계절이 몹시 싫다. 끈적이는 땀과 습기, 그리고 끊임없이 울려대는 에어컨 소리만이 나의 여름을 채우는 것 같다. 오늘은 유난히도 더운 날씨에 지쳐, 나의 여름에 대한 불만을 잔뜩 담아 일기를 써보려 한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나 끈적이는 땀이다. 아침에 갓 씻고 나와도 금세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옷은 땀으로 흥건해진다. 마치 내 몸에서 물이 샘솟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땀 때문에 옷을 자주 갈아입어야 하고, 샤워를 여러 번 해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든다.
여름에는 벌레들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모기는 물론이고, 파리, 개미 등 온갖 벌레들이 집안 곳곳을 기어 다닌다. 벌레 퇴치를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소용이 없다. 밤에는 모기 잡는 소리 때문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 때도 많다.
야외 활동은 더욱 힘들다.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다. 시원한 실내에 있고 싶은 마음뿐이다.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에 가고 싶지만, 햇볕에 타는 것이 두려워 선뜻 나서지 못한다.
여름에는 밤이 짧고 낮이 길어 잠을 충분히 자기가 힘들다. 새벽까지 잠 못 이루고 뒤척이다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여름에는 옷차림도 고민이다. 시원하게 입고 싶지만, 에어컨 바람에 몸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얇은 옷만 입을 수 없다.
여름에는 냄새에도 민감해진다. 땀 냄새, 음식 냄새, 쓰레기 냄새 등 온갖 냄새 때문에 불쾌감을 느낀다.
여름에는 습도가 높아 머리카락이 쉽게 떡지고, 화장도 잘 지워진다.
여름에는 자외선 때문에 피부가 쉽게 그을리고, 기미 잡티가 생길까 봐 걱정된다.
여름에는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힘들다. 너무 덥거나 비가 많이 와서 여행을 취소해야 할 경우도 많다.
여름에는 휴가철이라 사람들이 많이 이동해서 교통이 혼잡하고, 물가도 비싸진다.
여름에는 냉방병에 걸리기 쉽고, 식중독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여름에는 열대야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다음 날 피곤함을 느낀다.
여름에는 옷장 정리를 해야 하는데, 땀에 젖은 옷들을 세탁하고 말리는 것이 번거롭다.
여름에는 에어컨 요금이 많이 나와 경제적으로 부담된다.
여름에는 냉장고 안에 음식물이 쉽게 상해서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
이렇게 많은 이유 때문에 나는 여름이 싫다. 빨리 시원한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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