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7. 1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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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성이 생일이었다.
12시에 재재케이크샵에서 레터링 케이크 픽업을 예약해 두었고, 1시 반에 달빛아래꽃에서 꽃다발 픽업을 예약해 두어서 10시 23분에 일어났다. 경쟁 ppt 만드느라 세시간밖에 못 자서 좀 피곤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꾸미고 나갔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재재케이크샵 찾으면서 땀 흘리고 꽃다발 가지러 가면서 땀 흘렸다. 꽃집까지는 자전거를 탔는데 자전거 앞 바구니에 케잌을 뒀더니 케잌이 좀 많이 망가졌다 ㅎ.. 진짜 내 인생은 레전드인 것 같다. 사주팔자를 한번 봐야하나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뭔가 살이 낀 게 분명하다. 전킥 타다가 구르고, 엄마가 갑자기 연락 안된다고 경찰에 신고해버리고... 아휴. 꽃다발도 바람에 날아갈까봐 겨우 데리고 갔다. 꽃과 케잌을 어색하지 않게 주려면 카페에 숨겨놓는게 나을 것 같아서 눈앞에 있는 커피니라는 카페에 들어갔다. 거기서 지성이를 기다리면서 나는 얼굴에 있는 메디폼을 다시 붙였다. ㅎ 그리고 지성이 온 후에 경쟁 ppt 좀 만들다가 대화를 했다.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하려고 시도했는데 입이 도저히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던 도중 눈치가 빠르네 어쩌네 하는 얘기가 나왔다. 자신은 눈치가 빠르다며 갑자기 꽃을 보더니 종원이 병문안 가냐고 물어봤다. 와.. 어떻게 사람이 멍청해도 이렇게 멍청할 수가 있지 싶다. 본인 꽃일 거라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은 듯 하다. 그래서 눈 감으라고 시키고 꽃이랑 케잌을 줬다. 꽃을 굉장히 좋아했다. 그렇게 큰 꽃다발도 아니었는데 좋아해주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면서도 민망해서 도망가고 싶었다. 언제쯤 이런 것에 익숙해질지 모르겠다. 망가진 케잌은 보면서 웃었다. ㅎㅎ,,, 카페에서 나와서는 저번에 갔던 룸카페인 마룸에 갔다. 나는 가서 걔 품에 안겨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봤다. 그리고 또 여러 일이 있었지만 여기까지만 쓰겠다. 그리고 나서는 예약해둔 이태리국시에 갔다. 청양 뭐시기 파스타와 김부각 샐러드를 시켰는데, 둘다 배불러서 너무 많이 남겼다. 핳. 지성이 특활 회의 때문에 밥 먹자마자 다시 창학으로 돌아갔다. 짧아서 아쉬운 데이트였지만 재미있었다. 다음 생일에도 내가 여자친구라면 좀 더 잘해주고 싶다. 아, 편지 읽은 박지성의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나도 뿌듯하다. 이제 자야겠다. 너무 피곤하다. 하하하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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