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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19)

Lana

2024. 06. 30. 일요일

조회수 56

지난 이야기
-나은:준수야..지금 집 앞인데 나올 수 있어?
준수:어?..그래 조금만 기다려 그 슈퍼(슈퍼마켓) 평상에서 보자

{15분 뒤}
나은:저..준수야..
준수:잠깐만 나은아. 내가 먼저 말해도 될까?
나은:그래 뭐(어짜피 떠날거 듣고 가자)
준수:나은아, 난 너랑 사귀어서 정말 좋았고 행복했어. 널 두고 다른 사람은 상상도 못할만큼…지금도 너무 행복한데 너가 지금 날 부른게 혹시 이별을 뜻하는 거라면 난 받아들일 수 있어.하지만 너가 없으면 너무 슬플 것 같아. 날 위해 말하는 거라면 난 정말 상관 없어. 그니까 헤어지잔 말은 안해주면 안될까…?

[진솔된 준수의 말에 나은은 울컥했다]

나은:준수야..나도 너 진짜 많이 좋아해…그런데 나 이제 3개월 남았데..지금도 길어야 8개월이었는데 지금까지 살아있는 게 기적일 정도래..

[준수는 말없이 나은을 안아줬다]
[그리고 나은은 준수의 품에 안겨 한참을 울었다]

나은:미안해..
준수:아니야 너가 뭐가 미안해.하나도 미안할 거 없어
나은:그래도 내가 가면 넌 어쩌려고..
준수:어떡하긴 뭘 어떡해 한눈 절대 안팔지ㅎㅎ 진정 좀 됐어?

[나은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준수:그럼 내일 주말이니까 아침 8시까지 여기서 다시 보자
나은:?
준수:하고싶은 거 다 한다며, 설마 하고싶은거에 바다가 없는 건 아니겠지?
나은:헐 너무 좋아! 부산이라 이 근처에 바다 완전 많아!
준수:그럼 내일 여기서 만나자! 잘 자

[그렇게 둘은 헤어졌다]
[돌아서는 길에 준수는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준수:아..왜 하필 너일까?

{나은의 집}
나은:아 내일은 꼭 멀쩡해야 되니까 오늘 약 한 알만 먹고 자야겠다.
나은의 엄마:너가 왠일로 약을 다 먹는다냐?
나은:맞다. 엄마 나 낼 아침에 바다 갔다 올게.
나은의 엄마:뭐 같이가줘? 아님 친구랑?
나은:웅ㅎㅎ 남자친구랑
나은의 엄마:잘 갔다와. 사고치진 말고
나은: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안돼…안돼 나은아!”

다음화에 계속...

#1 자유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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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a

2024. 06. 3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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