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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5

이누

2024. 06. 05. 수요일

조회수 25

오래되지도 않고 특별한것도 없는 평범한 짝사랑이야기야.
중학교 2학년이 되던 겨울 무렵, 그러니까 15살에 널 만났어
수학학원에서 같은 특강을 들었었는데 나는 맨 뒷자리고 넌 맨 앞자리라 얼굴조차 본 기억이 없었어
이름만 알고 있었지
그러다가 내신대비반에서 만났는데, 처음 널 봤을때부터 좋아했어
왜인지 모르겠지만,그냥 널 처음 봤을때부터 좋아하게 되었어
너가 심하게 장난을 칠때면 네가 너무 밉다가도 금방 기분이 풀려서 바보 같이 내 눈으로 널 쫓고 있었어
그러다가 너가 썸녀가 있다는걸 알고, 조용히 마음을 접었고 그후로 너가 여자친구가 생겼을때 나도 남자친구가 생겼어
근데 너는 어느날 나한테 연락이 와선 여자친구랑 헤어질까 고민이라고 했어.마음이 식었다고.그러곤 너가 해온 연애들에 비해 짧은 연애를 마쳤어.
시간이 흘러 나도 내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근데 뭔가 이상했어.당연히 너를 향한 마음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왜 내 눈은 다시 널 쫓고 있는걸까.
수학학원 요일을 옮겨 너를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너가 너도 요일을 옮겼다고 했을때 내가 얼마나 기뻤는지 넌 알까.
학원 가는 길에 널 우연히 마주치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던 나를 넌 알까.
일부러 너의 반으로 찾아갈 구실을 만드는 날 넌 알까.
학원 끝나고 같은 집 방향으로 걸어갈때 설레는 내 마음을 넌 알까.
그런데 너는 나를 너무 헷갈리게해
아니 내가 널 좋아해서 별거 아닌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움직이기 귀찮아하는 너가 날 놀리려고 지하철을 2시간 타서 오고
도와달라고 징징거리면 안해줄것 같이 굴면서 도와주고
게임 가르쳐주겠다고 하고
만날때 대화 잘 하면서 연락은 니 멋대로고
너가 날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나 너 좋아해.지금의 관계가 무너질까봐 무서워 조용히 좋아하는 마음을 마음속에 두고 있어.언젠간 접게 될 수도 있을 마음일지도 모르지.
아니 사실 전부터 짝사랑을 포기하려고 노력하는데도 널 아직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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