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5. 22. 수요일
조회수 25
잘 지내고 있으려나?
오늘은 핑크빛의 약간은 팬시한 셔츠를 입은 너의 모습을 보았어. 오늘따라 뭐가 그렇게 힘들었는지 표정이 안좋더라. 아무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런 너의 미세한 표정변화까지 캐치해가며 오늘도 열심히 널 신경쓴다. 굉장히 나답지않게, 낭만있는 팝송을 들으며 너를 그리고 있어. 요 며칠간은 전혀 내 생각머리에 들어오지않았지만 오늘따라 내 마음에 너가 한발자국, 크게 남기고 가네 ㅎㅎ 그렇게 싫은 느낌은 아니지만, 언젠가 이 글을 보게 되면 조금 많이 부끄러울지도. 잘 버티고 있는듯해서, 언젠가 ㅅㅁㅈ로써 서로 보고 싶다. 힘내 화이팅.
너를 응원했고, 이제 나를 응원할 차례겠지. 오늘 너가 생각이 났다는 것은 요즘 나의 감정 상태나 어떤, 무력감이라던가 좀 쌓인 부분이 많다는 이야기겠지. 평소에도 세세하게 자책을 하는 나는 무의식 가운데 스트레스를 남길수 밖에없는듯해. 정면 돌파를 잘하는 사명자분들도 계시겠지만, 내 교사 스타일은 아무래도 정면 돌파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것 같아서. 어떤 것이 맞는 것인지 생각하고 또 불안함을 느끼니 어쩔수 없이 평소에도 감정 소비가 큰듯해. 그리고 옆에 나름 날고 기는 잘하는 사명자분들이 많다보니 비교도 되고.. ㅎㅎ 물론 내 장단점이 다르다는것을 알고 지금 나는 내 부족한 점을 많이 마주하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항상 부족하다고 무의식가운데 느끼고 거기서 받는 스트레스도 마냥 큰것같아. 그리고.. 이런 부분들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와 윗사명자에게 수용이 되기를 원하는 것 같아. 뭔가, 일을 열심히 하는것은 당연히 알겠지만 그로인해서 생기는 내 욕구를 이야기하고 수용받는 것들이 나에게는 어려운것같다. 쉴시간을 대놓고 말하고 확보한다거나.. 그런 것들이 나에게 어려운것 같아. 평소에 잘하고있고 열심히하고있으니 지금은 당당히 이야기해도 되고, 조율이 안되면 그것에 납득을 하고 하면 되는데 일단 이야기를 안꺼내고 있다보니 그것이 힘든것 같고 어떤 타이밍에 쉬어도되는지 물어보는것은 나에게 있어서 미지의 영역. 어디까지 이야기하고 어디까지 개인의 시간을 자유롭게 보내면 되는가. 물론 스케쥴 공유를 통해 기본적인것들은 하고 있으나, 특히 아침시간에 잠시간 확보하는것에 대해서는 개인의 어려움이 조금 있는것 같네. 지금은 잘하고있으니,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 위해 윗사명자에게 더 많이 편하게 이야기해나가는것들이 필요할것같아. 오늘 수경회계님이 이야기하고 조율받은게 부러웠고 나도 그렇게 하고 싶었어 편하게. 그게 내 속마음인것같아. 오늘도 수고했어 해민아 너의 어려움들은 하나님이 다 아실테니, 올바른길로 인도해주실거야. 잘자렴.
#1 자유 주제
2
✏️ '좋아요'누르고 연필 1개 모으기 🔥
부적절한 일기를 발견하셨나요?
의견을 주시면 꼼꼼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처리 결과는 별도 안내드리지 않습니다.
부적절한 댓글을 발견하셨나요?
의견을 주시면 꼼꼼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처리 결과는 별도 안내드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