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3. 23.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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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냉전상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제 집에 와서 폰을 봤다고 노크도 안하고 들어왔으면서 나한테 다짜고짜 화를 내는 것 아닌가. 나는 학교가 더 좋다. 진짜로.
지금은 언니한테도 화내셨다. 이유를 모르겠다. 가끔씩 엄마가 이유없이 화 내는것 같다. 물어보면 나 대학 보내느라 스트레스 받았다고 하실려나? 근데 대학 가는 것은 나인데. 내가 대학교 어디 가고싶냐고 물어보지도 않으셨다. 난 그저 사관학교, 혹은 군 계약학과에 가서 소위로 임관되고 싶다. 이유는..돈이 하나도 안 드니까. 만약 글로벌캠퍼스를 간다고 하더라도 난 조지메이슨 대학의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에 가고싶다. 나의 의견은 존중이 되지 않는 것인가, 나는 이 가족에게 무슨 존재란 말인가.
언니에게는 그래도 가족들이 많이 말을 들어준다. 내 말을 끊어도 계속 들어준다. 그래놓고는 참아라, 언니에게 기회를 줘라, 언니는 너에게 많은 것을 해주는데 왜 넌 아니냐라는 분위기이다. 나는 동그라미 틀에 들어가고 싶은 네모 블록일 뿐이다.
다음주에는, 학교에 계속 일주일 내내 있고싶은 마음일 뿐이다. 집이 두렵다. 집이 집이 아니다. 가족이 두렵다. 엄마가 두렵다. 나는 어디로 가야하오, 나는 누구에게 의지해야하나. 그저 쳇바퀴 속에서 계속 매일매일 돌아야 하는 사람이다. 내가 속할 수 있는 곳은 그 어디에도 없으며, 가족들에게도 속할 수 있는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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