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모두 공개

2023 나의 한해

펌프껌

2023. 12. 29. 금요일

조회수 93

친구들아 안녕?
나는 2023년에 만 나이로 스물 일곱 살이나 되는 이모야..ㅎㅎ 곧 스물 여덟 살이나 된다~
대부분 초등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 이 곳에 일기를 쓰러 찾아오는 것 같네?
나는 초등학교 시절에 성실하게 일기를 쓰지 못했는데 너네 정말 대단해!
글 재주가 없어서 아무도 안 읽겠지만 누나/언니가 가끔 씩 찾아와서 글 끄적이고 가도 될까...?

친구들은 올해 학교생활 어땠어?
새 학기 시작 할 때의 설레임이 점차 익숙함으로 변해가면서 반친구들 또는 선생님들과 즐거운일, 놀라운일들로 가득했을거라 믿어. 나도 나이가 정말정말정말 많지만 올해 새 학교에 입학했어. 일학년이야~ 하지만 나는 새학기가 전혀 설레이지도 않고 무섭기만 하더라고. 나 정말 학교에 가고 싶어했는데 참 이상하지?

알다시피, 학교라는 곳이 공부를 하는 곳이라서.. 공부를 잘 해서 높은 점수를 받은 친구들이 단연 눈에 띄고, 선생님들도 좋아하실거야. 근데 나는 공부를 못해서 선생님들이 날 싫어하실 것 같아 겁이나.
그래서 공부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내가 너무 모르는게 많아서 슬프더라고..

나 빼고 같은 반 친구들은 입학하기 전에 공부를 많이 하고 왔대.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이 조금만 말하셔도 이미 다 알더라? 다들 발표도 많이 하고 선생님께 질문도 많이 해. 그런데 나는 혼자서 수업시간에 아무말도 못하고 앉아있어. 보조선생님도 계시는데,
그 선생님은 농담으로 내가 너무 조용해서 오늘 학교에 나온줄도 몰랐다고 하셨어. 슬프더라.
나도 말하고 싶은데 아는 게 없어서 말 할게 없고 질문도 못하겠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내가 공부 더욱 더 열심히 해서 지식을 쌓는 방법밖엔 없잖아?
하지만 용기가 잘 나지 않아서 힘들어. 노력할 힘이 잘 안나고 그래..
포기하긴 싫은데.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내년에는 꼭 내가 힘을 낼 수 있는 용기가 생겼으면 좋겠어.

0

✏️ '좋아요'누르고 연필 1개 모으기 🔥

#1 자유 주제 이 주제로 일기쓰기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신고
요즘은 세상이 달라져서 공부 잘하는 아이만 좋아하진 않죠 ㅎㅎ 반갑습니다. 아이들이 때론 정답을 잘 알 것 같아 뭐라 답변해줄지도 기대되네요. 얼마든지 오셔서 글 쓰세요. 여긴 (성의 있는) 일기를 쓰기 위해 열려있는 공간이니까요. 참고로 늦은 나이에 다시 대학 가서 교사된 저도 처음에는 적응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보석선장[0]

2023. 12. 31. 7:02

신고하기
좋은 학교라 주변에는 다 점수 잘 받는데 따라가기 벅차서 자퇴도 해봤어요. 그런데 상황이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낙제만 면한다면 죽어라 따라가보세요. 정 안 되면 다른 길을 찾으면 되는 게 아직 짧지만 인생 살아본 선배의 조언입니다. 그냥, 남들과 비교하면 끝이 없으니 내 방식, 내 속도로 따라가는 거지요.
보석선장[0]

2023. 12. 31. 7:04

신고하기
힘을 내려면, 힘도 충전해야 하니까 쉴 수 있는 방학이라면 푸욱 쉬시면서 힘도 끌어 모으시고, 이렇게 글 올리시는 것만 봐도 그대는 용자. 용기있는 사람인 걸요. 제가 다시 돌아가고 싶은 20대. 그 아름다운 청춘을 멀리서 응원합니다^^/ 2024 파이팅!
보석선장[0]

2023. 12. 31. 7:07

신고하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먼곳에 있지만 힘이되는 것 같아요! 종종와서 글 쓰고 갈게요~ 선장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펌프껌

2024. 01. 07. 10:07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