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7.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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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황당한 일이 있어서 끄적여 본다. 학교에서 가상으로 수시원서 6개를 썼는데 나는 부산대,경북대,인하대,한양대 에리카를 썼다. 나는 당연히 선생님들이 비밀보장을 해줄 줄 알았다. 암만 가상이라도 어떤 미친놈이 남 대학쓴 걸 까발릴까 싶었다. 근데 6반 담임이 이름은 얘기 안했지만 수중반에 중경외시 안으로 한 개도 안쓴 얘도 있다면서 얘기했나 보다. 점심시간에 아무것도 모르고 6반얘가 "그거 누구야?" 물어보는데 순간 "어.. 그거 난가?" 이랬다. 순간 흐르는 불편한 정적. 그 6반담임이 그 뒤로 무슨 말을 했을지는 안봐도 비디오다. 속상한 걸 넘어서 너무 화가 난다. 오랜만에 서러워서 엄마,아빠 앞에서 울고 말았다. 학교에서는 오히려 덤덤하게 있었는데 집에서는 내 입으로 말하고 보니 막상 눈물이 줄줄 흘렀다. 내가 성적이 낮아서 친구들과 비교되고 자괴감 느끼는 거야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남이 내 성적을 까발리면서 무시해도 되는 건 아니다. 또래도 아니고 가장 학생의 사생활을 보호해줘야 할 선생이 이럴 수 있단 말인가? 이걸 발판으로 보란듯이 시험 잘칠거다. 특히 독서 꼭 1등급으로 올리고야 말겠어. 양세문 두고봐라 진짜. 정말 차원이 다르게 서럽고 억울한 경험이였다. 오늘은 정말 분통터지는 하루였다. 일기쓰는 지금도 너무 어이없고 서러워서 울컥한다. 거의 3시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조민언니 책 읽으며 조금 가라앉히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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