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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자꾸하염없이눈물이나응

2023. 09. 22. 금요일

조회수 89

감사한것
1. 마침내 진료를 볼 수 있음에
2. 오랜시간 잘 참아낸것에
3. 할머니집을 가서

성공한것
1. 잘 기다리기
2. 엄마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기
3. 애들 상대하지 않기

제목: 병원
나는 지금 병원이다
병원이 아니라 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이 오지게 많다
공황장애 올 거 같다
아기가 울기 시작한다
정말 미안하지만 너무 시끄럽다
돌아버릴거같다
약 1시간동안의 기다림 끝에
이유빈님~ 하는 소리가 들렸다
부르길래 들어갔더니 갑자기 아니랜다
11년생 이유빈을 부르는 소리였다
Damn it
어딜가나 유빈이가 있다
코로나+독감 검사를 했다
한번 찌르는데 4만원이다
오지게 아팠다
아파서 켁켁 거렸는데 의사가 안아파요~ 라고 한다
찔린건 난데 왜 본인이 안아프다고 하는건지
하지만 난 최강이니까
그 고통을 즐기려 노력했다
들어가는 아이들이 하나같이 다 대성통곡을 하며 나온다
곡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지금
나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람이 더 들어온다
이러다가 여기서 코로나 걸리겠다
엄마들이 너무 많다
초등학교 학부모 공개수업 현장같다
자꾸 애들이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날 뚫어져라 본다
부담스럽다 굉 장 히
방금 갑자기 어떤 남자 아이가 나의 팔을 붙잡았다
눈이 참 똘망똘망하게 생겼다
귀엽다 ㅎ
둘다 음성이라고 한다
개꿀
할머니집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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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초등인줄 알아서 그래
봉사시간 1500

2023. 09. 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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