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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내가 먹었던 치킨(닭)의 삶

흔들린 우동

2023. 04. 07. 금요일

조회수 168

나는 양계장에서 태어났다.내 이름은 치치이다.
그런데 태어나자마자 엄마와 떨어져 살았다.난 풀밭에서 뛰노는 걸 상상했지만
이상한 닭들이 굉장이 많은 곳으로 갔다.그곳에선 종이 한장 만도 못한 넓이에서
계속 밥을먹고 알을 낳고의 반복이였다.난 그곳에 있는 털이 다 빠진 닭들을 보며
좌절했다.다들 눈빛이 삶의 의지를 잃은 눈빛이 였다.난 언뜻 봐서도 굉장히 좁은 공간으로 던져졌다.
(6개월 후...)
지금은 이 생활에 잘 적응해 살고 있다..가끔 새로운 닭이 들어오는데 마치 이곳에 처음들어왔던 나의 눈처럼 초롱초롱했다.그 아이들도 몆 개월 후면 나처럼 되겟지..라고 생각하다보면 가끔 무기력해지기도 했다.난 지금까지 몆 백개의 알을 낳았지만 지금 내 품에 있는 알은 아무것도 없다.
어느날..주인이 나타나 나에게 말했다
"쯧쯧 너무 늙어서 알도 못낳는군..! 쓸모없는 놈같으니라고!!"
난 나처럼 늙고 병든 닭들이 쌓여있는 수레로 던져졌다.마치 밑에 깔린 닭의 기분은
생각도 하지 않은 듯한 광경이였다..! 난 어딘가로 끌려갔다. 난 정신을 잃었다..
덜컹-문득 큰 소리에 난 깨어났다. 어떤 여자가 내 목을 잡고 양동이로 걸어갔다.
너무 무서웠지만 저항할 힘도 없어 가만히 있었다. 그때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이
스쳐왔다.그 여자가 나의 목을 비틀어 죽인것 이였다.그렇게 난 죽었다..
(에필로그)
치치는 털이 다 빠진 채 손질되어 튀겨졌다.그리고 노란 가루를 몸에 묻힌채
상자에 담겨 어떤 집으로 보내졌다. 그리고 먹혔다.
#문제_치치는 무엇으로 요리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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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솜씨가 매우 훌륭해요!!!! 치치의 삶이 너무 슬퍼요,, 문제의 답은,, 석민이가 좋아하는 치킨?!
민정쌤

2023. 04. 07.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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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치킨 먹기 싫어졌..
매에에에에에

2023. 04. 07.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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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가 너무 불쌍해요 물망초님 글 너무 잘쓰네요!!!!
이승주

2023. 04. 07.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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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가 누구죠??????????/
흔들린 우동

2023. 04. 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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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프군요
치치의 정체는 ㅃㄹㅋ일것입니다
우와
배추 작가

2023. 04. 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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