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1. 30.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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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졸업은 앞둔지 3일전 이었다. 그때 친구는 나에게 마지막 질문을 하였다.
"넌 어떤것을 가장 사랑해?"
친구가 이렇게 물으면 난 답한다.
"항상 내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 엄마,아빠 그리고 항상 날 바라보시며 미소지으시던 할머니, 할아버지, 날 반갑게 맞아주던 친구들 그리고 찬바람이 불어도 쓰러지지 않는 든든한 나무들과 그런 나무들의 숲속친구가 되어주면서 같이 살고있는 새들, 풀밭에서 뒹굴며 신나하던 우리집 강아지, 항상 귀찮은듯 보이지만 내가 슬퍼할땐 내 몸에 얼굴을 비비며 날 위로해주는 할머니댁 고양이 그 외에 내가 사랑하는 모든것들을 사랑해." 라고.
지금은 만날 수 없는 존재가 되버린 너와 너와의 추억들, 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가을 단풍잎들도 모두 나에겐 사랑스러운 존재라고.약속해. 사랑이란 감정을 주는것을 좋아했던 니가 하늘에서 보고있으리라 믿고 나도 사랑을 받는것보다 주는것이 더 행복하다는것을 알고, 나에게 따뜻한 추억을 남겨준 온세상과 하늘과 땅까지 모두 사랑하겠다라는것을 난 너와 약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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