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9.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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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씨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멀리서 지구를 보니 심각한 지구 온난화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일단 급한 불부터 껐다. 녹고 있는 빙하를 눈이 오게 하여 다시 얼려서 원위치로 해 놓고, 화전농업으로 황폐해진 땅은 그 나라에 비를 뿌려 기름지고 풀과 나무가 잘 자라는 땅으로 만들었다. 그 외 바다의 쓰레기는 자주 일어난 날씨 변동으로 화석처럼 바다 저 밑에 묻혔고 모두가 좋고 기름진 땅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 가뭄과 홍수로 인해 고통 받던 사람들은 이내 다시 웃음 꽃이 피었고 한창 지구 온난화로 인해 걱정이 많던 나라들도 점차 평안해 졌다. 하지만 다 같은 기후, 항상 따뜻한 날씨, 풍족한 먹거리, 그로 인한 많은 발전이 반복이 되면서 사람들은 흥미를 잃고 지치기 시작했다. 하루하루 같은 일만 계속 일어나고 반복이 되면서 너무나 평범하고 평화로웠기 때문에 사람들은 다시 옛날을 그리워 하기 시작했다. 기후가 똑같다 보니 원래 있던 더운 지방, 추운 지방에서 자라 났던 식물들은 자취를 감추었고 그동안 지구 온난화 없이 잘 살고 있던 그 때 다시 플라스틱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마냥 따뜻하고 좋고 기름진 땅, 과연 모든 곳이 다 똑같은 기후라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할 수 있을까?
#1 자유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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