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02.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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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많은 생각을 한다. 먼저 나는 가을 이란 계절을 좋아한다. 바로 떨어진 낙엽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봄의 벚꽃이 흩날리는 것처럼 막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을 잡으려고 한다. 마치 '도깨비'의 김고은이 된 느낌으로. 잡으면 왠지 모르는 행복감이 나를 감싼다. 나는 약간 소확행을 즐기는 편인가 보다. 또 나는 이미 떨어져 있는 낙엽 중 바삭한 낙엽을 좋아한다. 바삭한 낙엽은 약간 구부러져 있고 화사한 갈색으로 되어 있다. 그걸 나는 길을 걸을 때 마다 밟는다. 내가 가을을 좋아하는 이유가 낙엽을 밟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길을 걸으며 낙엽을 밟을 때 기분 좋은 바삭소리가 나면 왠지 기분이 좋다. 내가 걸을 때마다 바삭 바삭 거리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기분이 상쾌해지고 하지만 가끔은 조금 우울하다. 벌써 겨울이 다가온다는 게 싫다.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이 오지만 봄이 올 때는 이미 해가 바뀌어 있고 나이를 먹는다. 나는 영원히 6학년이고 싶다. 시간이 가지 않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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