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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착한인간

2022. 11. 02. 수요일

조회수 136

나는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많은 생각을 한다. 먼저 나는 가을 이란 계절을 좋아한다. 바로 떨어진 낙엽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봄의 벚꽃이 흩날리는 것처럼 막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을 잡으려고 한다. 마치 '도깨비'의 김고은이 된 느낌으로. 잡으면 왠지 모르는 행복감이 나를 감싼다. 나는 약간 소확행을 즐기는 편인가 보다. 또 나는 이미 떨어져 있는 낙엽 중 바삭한 낙엽을 좋아한다. 바삭한 낙엽은 약간 구부러져 있고 화사한 갈색으로 되어 있다. 그걸 나는 길을 걸을 때 마다 밟는다. 내가 가을을 좋아하는 이유가 낙엽을 밟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길을 걸으며 낙엽을 밟을 때 기분 좋은 바삭소리가 나면 왠지 기분이 좋다. 내가 걸을 때마다 바삭 바삭 거리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기분이 상쾌해지고 하지만 가끔은 조금 우울하다. 벌써 겨울이 다가온다는 게 싫다.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이 오지만 봄이 올 때는 이미 해가 바뀌어 있고 나이를 먹는다. 나는 영원히 6학년이고 싶다. 시간이 가지 않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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