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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어느 순간부터 다른 사람의 생각이 읽히기 시작했다)

04하준

2022. 10. 28. 금요일

조회수 310

나는 조용히 말했다."그..아무것도 아니야.." 수연이는 그럼에도 점점 다가오며 말했다."나한테 무슨 할말 없어?" 나는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수연이의 생각을 빠르게 읽어 내려갔다. 수연이의 생각에는 "이미 준우한테 다 들었는데ㅎㅎ 좀더 놀려야지~"라고 적혀 있었다. 나는 준우의 대한 분노의 감정과 동시에 망한 느낌도 들었다. 그때 수연이가 "민준아? ㅎㅎ"하고 되물어서 일단 어떻게든 얼버무리려고 대답했다. "으...응" 그러자 수연이는 "있는 것 같은데~"하고 말하다가 내가 반응이 없자 인사를 하고 집으로 갔다.
<다음날>
나는 저릿거리는 몸을 끌고 학교에 왔다. 왜냐하면 어제의 일을 후회하며 동네를 30바퀴나 돌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삐져있는 수연이를 보니 마음도 저릿거렸다.
거기에 시험까지!!! 평소에 받는 데미지의 3배를 받으니 수업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점심시간>
지옥같은 수업을 듣고 점심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밥도 어디로 들어가는지 알 수 없을
지경이었다. 그때 수연이가 내 옆자리에 앉으며 말을 걸었다. "뭐해?"
나는 애써 태평스러운 척을 하며 대답했다."뭐하긴 밥먹지." 수연이는 그런 내를
귀여워 하는듯 웃었다. 어제일 이후로 말을 한번도 못해 보았기에 너무 좋았다.
하지만 이내 종이 치고 말았다. 그런데도 수연이는 만족한 듯 "우리 이제 들어갈까?"
라고 말하며 손짓했다. 나는 솔직히 조금 아쉬웠지만 이정도에서 만족하기로
하고 수업을 들었다. 아침에는 글자도 구불텅거리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귀에 쏙쏙
들어왔다.
드디어 종이 치고 오늘은 야자가 없는 날이었기에 다들 신나게 뛰쳐나갔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데 어쩌다 보니 수연이와 같은 버스를 타게 되었다.
그리고 수연이가 내릴 때 살짝 같이 내렸다. 그러니 수연이가 이상한 듯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너 왜 벌써 내렸어? 여기서 내리면 좀 걸어야 하잖아." 나는 고백을
결심하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 수연아 사실.. 나 너 좋아해... 나랑 사귈래...?"
수연이는 씩 웃고 갑자기 내 볼에 뽀뽀를 하면서 말했다.
"왜이렇게 늦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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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거 좀 넘었네? 그런데 재밌엌ㅋ
익환

2022. 10. 30.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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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아 내가 100 찍어 줬다.
익환

2022. 10. 30.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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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웡 헤헷
04하준

2022. 10. 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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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볼뽀뽀신 뭐야
김서윤41

2022. 10. 3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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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핳
04하준

2022. 10. 3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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