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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종자

박은식

2026. 04. 30. 목요일

조회수 3

그림일기

난 일본제국주의를 옹호하지 않는다.
하지만 난 일본군가와 구일본의 활기찬 분위기를 담은 음악들을 자주 듣고 좋아한다.
근데 그걸 내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잘못됐다는 이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치면 과거 일본 치하의 조선반도 2000만 신민 모두가 그랬던 것 아닌가?
생각해봐라.
아마 소수 항일 무장 단체나 일부 지식인들 빼고 대부분의 조선인들은 식민지 사회에서 부조리한 사회를
방관하고, 부도덕한 행동을 지나쳤을 것이다.

3.1운동을 반론으로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마저 모든 조선인들이 참여한 것도 아니고, 그저 망국, 무능의 군주였던 고종이 일본에게 독살됐다는 것에 대중들이 선동되어 일어난 해프닝일 뿐이다.

인간의 부도덕함은 아주 간단한 것이다.
애초에 도덕을 주장하고 조장하는 사람들도 완벽한 존재도 아니고, 그런 작자들은 전부 그정도의 여유가 있었던 사람들이다.

이이, 이황 이런 사람들이 왜 위인 취급 받는 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지금 배우는 모든 학문이나 예의범절들은 사실 인간의 모순적인 방안이다.

차라리 그런 거나 배울 바에 다른 인간을 돕고 나누고, 방관하지 않는 삶을 배우겠다.
하지만 이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

지금 당장의 전황만 봐도 알 수 있다.
만년, 천년을 거슬러도 그 어떤 작자들이 무의미한 철학을 주장하던 간에 이 세계의 규칙은 바뀌지 않는다.

그저 모든 것은 파국을 일으킬 뿐이고, 난 얌전히 기다리는 쪽을 택할 것이다.

태어나지 않은 것보다 축복받은 건 없다.
살아있기에 고통받고, 언젠가 죽는다.

혹자는 일상의 행복들을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나에게 별로 와닿지 않는다.

이미 다 시시해져 버렸기 때문이다.
나에겐 모든 게 무의미해 보인다.
그저 계속 살아있기 위해 움직이고, 터득하고, 참는다.
내가 왜 이렇게 깊게 생각하는지 나도 이해가 안되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

그러나 그저 아무생각 없이 사는 것 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
세상에서 바보가 제일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난 신을 믿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악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내게 그리 아름답지 않았다.

난 그저 같은 종자들끼리 사랑하고 존중하고 우위없이 지냈으면 하는 마음이다.
왜 그게 안되는 지 난 모른다.
그야 모든 인간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소수만 실천해봤자 그 차례만 뒤바뀔 뿐이다.
항상 그런 식이다.

더 이상 다른 무언가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
그저 본능대로 살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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