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02.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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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상에 앉은 수연이를 조그만 목소리로 불렀다. "저...수연아" 수연이는 삐진 표정으로
머리를 돌렸다. 나는 어쩔줄 몰라 우물쭈물 거렸다.(어...어쩌지... 화난건가...?) 수연이는
내가 있는 반대편으로 머리를 돌리고 있었다. 나는 무엇때문에 수연이가 화난건지 궁리를
하고 있었다. 나는 다시 한번 수연이를 불렀다. "저기... 수연아?" 수연이는 이번에도
역시나 대답하지 않았다. 그런 어색한 분위기로 시간을 보내고 매일 같이 버스를 탔는데
혼자 타니 쓸쓸한 느낌이 파도처럼 덮쳐왔다. 오늘은 같은 버스를 타지 않아서 생각을 읽을 수
없었다. 하지만... 잊고 있었던 준우가 장난스러운 얼굴로 다가왔다. "야~ 커플!"
나는 버스 안이라 화도 내지 못하고 "어휴" 라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면서 빠르게 생각을 읽어 내려갔다. 준우의 머리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그때 딱 타이밍 좋게 내릴
정거장이 돼서 내렸다. ...사실 두 정거장 남았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집으로 걸어가고 있는
데 수연이와 마주쳤다. "어..? 수연아!"하며 불렀다. 수연이는 씨익 웃으며 "왜 여기 있어~
여기 너희 집 가는 정거장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하하...어쩌다 보니..."라고
대답하고 가려는 순간 수연이가 손목을 탁 잡으며 말했다.. "그럼 우리 집에 들렀다 가~"
나는 기쁜 마음으로 "그럼 이제 화 푼거야?" 라고 말했다. 그러니 수연이가 잠시 당황
하더니 이내 웃으며 말했다. "너가 그때 뿌리친 손 다시 잡아 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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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03. 10:35
2022. 10. 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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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02.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