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4. 20.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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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 공산당을 비롯하여 저 대륙에 등장한 여러 제국들은 주변 민족이나 국가들을 오랑캐 취급하고, 자신들 중화민족보다 낮게 취급하였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을 세상의 중심이라 생각하고 자신들이 세계의 질서를 이끈다는 천하관을 내세웠다.
근데 그럴만도 한 게, 중원의 생산량은 주변국들보다 앞도적이었고, 따라서 이들의 인구는 폭발적으로 성장하였다.
따라서 이들은 자신의 문화를 기반으로 월등히 많은 인구로 남의 문화와 민족들을 흡수하며 성장해 나갔다.
중국 순수 한족이 이끈 역사는 춘추 전국시대 중기까지다.
이민족 초나라 왕이 패자로 등극한 이후, 월왕 구천 등의 이민족 왕들이 연달아 중원의 패자로 등극하면서 이민족이 중원의 역사에 숟가락을 끼얹기 시작했다.
그러나 결국 이들을 통일한 건 한족 진시황 영정이었다.
하지만 진시황은 백성들을 만리장성 축초 등의 대규모 토목 공사에 동원하여 원성을 삼았고, 진나라는 후대 중원 왕조들에게 만리장성이란 선물을 남기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그 다음의 왕조인 유방의 한나라는 현대 중국인(한족)들의 정체성 기반을 닦은 사람이다.
한족의 한(漢) 자가 바로 한나라의 한이기 때문이다.
이 한나라는 한무제 때부터 본격적으로 번성하기 시작한다.
무제는 장건을 서역에 보내어 비단길을 장악하였고, 남쪽의 남월(베트남)과 동방의 고조선을 정복하여 그 세를 떨쳤다.
아마 중국 역사상 최초의 중앙집권 제국이지 않을까.
하지만 한족 황제들이 이끄는 역사는 잠시 단절된다.
후한이 붕괴되어 중원이 위촉오로 분열되어 혼란을 거듭하는 걸 틈타 북방의 이민족들이 대거 남하하였다.
이들은 중국에서 용병으로 활약하며 중원 내지에서 기틀을 마련하였다.
위촉오 시대가 끝나고 사마씨의 서진이 건국되었다.
하지만 서진은 제후들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여 내부적으로 문제가 많은 나라였고, 이미 중원에 스며든 이민족들은 이를틈타 화북에 16개의 나라를 세운다.
이들은 주로 북방의 흉노나 동북방면의 선비족으로 5개의 오랑캐가 16개의 나라를 세우는 중국 한족의 최대 위기가 찾아온다.
서진의 황족들은 수도에서 간신히 탈출해 장강(양쯔강) 이남으로 한족 백성들과 함께 피난하였고, 이렇게 밀려난 진나라는 동진이되어 이때부터 위진남북조 시대가 전개된다.
화북의 나라들은 선비족 탁발씨의 북위가 정리하였고, 몽골초원에는 같은 선비족의 나라인 유연이 등장하였다.
흔히, 동아시아 역사에서 정복왕조란 자신들의 영역을 유지한 상태로 중원으로 침입하여 영토를 얻어낸 나라들을 뜻하는데, 선비족도 바로 이런 경우다.
하지만 북위는 한족화된 선비족에 가까웠다.
북위의 효문제는 한족과 북방민족 간의 융합 정책을 피면서 선비족의 수적 열등과 민족적 융합을 꾀하였다.
나중에 북위가 북제와 북주로 나눠지고 양견이 북제 황제를 배신하고 왕위에 올라 수나라를 세우고 200년만에 중국에 통일왕조가 들어선다.
수문제 양견은 지략과 면모가 뛰어난 사람이었다. 균전제와 부병제를 정착시켜 경제·군사적 기반을 마련하고, 과거제 도입과 대규모 토목 공사(대운하 기초)를 통해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를 확립했다.
하지만 수나라 양견을 선비족이라 하는 건 좀 억지다.
왜냐하면 200여년간 엄청난 혼혈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선비족보단 한족에 가까운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렇게 생긴 집단을 관롱집단이라 한다.
심지어 수문제는 입조 거부를 명분삼아 고구려를 침공을 시도한 적이 있는데, 그때가 여름이여서 수나라 대군이 요서를 건널 때 요택이라 하는 진흙 더미에 애를 먹어서 원정을 취소하고 복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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