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3. 17.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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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아리 즐넘기를 했다. 민지랑 플디 하려 했는데 턱긴뇬이 와서 민지랑 하하호호 했다. 물론 민지한테 집착하는 건 아니지만 아니 사람이 상식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와서 둘이 앞으로 가는거는 그냥 예의가 없는거 아닌가?? 민지도 나한테 노은하랑 이예서 욕 진짜 많이 했는데 갑자기 친하게 지내는 민지도 웃기다. 아무튼 이서희, 나, 김소윤이 셋이서 플디를 했는데, 중간에 쌤이 한명이 이시현이랑 하라 했다. 두 눈이 나를 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시현이랑 하는 건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셋이서 주고받기가 끝난 후 뛰어가면서 주고받기를 하는데, 이서희랑 김소윤이 자연스럽게 둘이서 나갔다. 하 턱긴년이랑 민지랑 나갔다. 다른 애들이 나갔다. 김예소 아님 이시현. 김예소가 그나마 나았다. 근데 좆도 못한다!!! 무슨 플디가 세로로 오는거임;; 너무 싫었다. 나는 잘 나가는 애들이랑 안친해서 그나마 민지가 잘나간다. 그냥 잘나가는 애 옆에 붙어있는 개개개듣보 같았다 내 자신이. 그냥 다시 태어나고 싶었다. 다음생엔 허벅지도 가늘고 얼굴도 작고 성격도 털털하고 비율도 좋고 공부도 잘하면 좋겠다. 그런건 없다 그냥 다 싫어졌다. 지금 내 처지가 예수님이 너무 원망스럽다. 예수님의 기적은 없는걸까. ㅇㅈㅇ도 같은반 아니고 걘 나에게 관심이 없다. 걘 최근에 새 옷을 샀는지 새로운 바람막이 재질의 옷을 입고왔다. 새로운 옷, 꽤 잘생겼다. 근데 다만 어제 계단 내려가면서 응디시티 노무노무 거리는 거 좀 비호긴 한데, 하 모르겠다. 처음으로 자연스럽게 떠나가는 짝사랑이 아니다. 지금 거의 9개월 째 좋아하고 있는데, 왜이렇게 마음이 안 떠나가는 걸까. 이게 진짜 짝사랑인가, 내가 금사빠였나 보다. 걔가 나한테 관심이라도, 시선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 건 없다. 나만 연애 못한다. 박민ㄱ, 이재ㅇ 뭐 전자는 잠깐이고 후자는 하 진짜 어떡하지. 맨날 유빈이를 핑계로 4반에 가려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6학년 5반 때 은영이 말 무시하고 마구마구 썸탈걸, 걔가 좋사 있냐고 물어볼 때 있다 할 걸, 걔가 내 팔을 확 낚아챘을 때 더 설렐걸, 종이로 개구리 접어줬을 때, 그거 평생 간직할 걸. 너무 후회된다 어차피 걘 나한테 관심없다. 혹시라도 걔를 마주칠까봐 열심히 걔 집 쪽으로 산책하는데 그냥 보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그냥 4월달에 좋아하기 시작했을 때 애들한테 다 말할걸. 엮여도 좋으니까 그냥 말할 걸.. 그냥 오늘 하루도, 걔도, 내 마음도 다 후회된다. 내 인생은 너무 찐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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