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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죽음의 결혼식장 일기

쇼라에몽:3

2026. 01. 10. 토요일

조회수 24

뭐 다들 결혼식장엔 많이 안 가봤을 것이다. 나는 이번에 결혼식장에서 죽음을 맞이 했지만.... 아주 평범하고 평화롭던 날 삽자기 엄마가 누구 결혼식 초대장을 받았다고 가자고 했다. 난 그냥 따라갔는데 그게 잘못된 선택이라는 것을 그때 알았다면..... 거기서 지루 할 것을 대비해 미리 책을 준비하긴 했다. 거기 안에 들어가니 참 이상했다 사람이 너무 많고.. 우리아빠 이름이 신랑에 적혀있었다... 많이 이상했다. (그냥 동명이인 인 거임 오해하지 마삼) 그리고 거기서 날 너무 낞이 알아봐서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거기서 누구와 누가 악수를 하려는데 내가 지나가서 어... 조금 그랬다. 그리고 그 결혼식 하는데 그 안에 알 수 없는 온기가 느껴젔다. 매우 글어가기 싫었지만 참고 들어갔다. 난 거기서 누가 뭘 하는지 신랑 신부가 누군지 상관없다는 표정으로 책을 조용히 읽고 나오려고 했다. 아뿔사. 내가 계속 넘길때마다 팡파르와 큰 마이크소리 그리고 축하공연 소리가 때에 맞춰 났다. 속으로 '이런 젠장 집에 있을걸'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때는 늦었다. 어지저찌 나왔는데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진짜 죽을 것 같았다. 거기 뷔페에 갔는데 진짜 먹을게... 하나도 없는 아.. 그래도 어묵은 맛있어서 5갠가 먹었다.... 오는 길엔 눈이 많이 와서 눈도 만지고 사진도 찍을려고 했지만 ..... 너누 힘들어서 사진만 찍었다. 내가 그렇게 낭만 있는 사람은 아니여서....... 집에 와서 생각했다 다시는 결혼식장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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