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모두 공개

죽음의 문턱에서 저승사자가 나를 데리러 왔다 저승사자를 따돌릴 구체적 획

홀리

2026. 01. 02. 금요일

조회수 32

1. 우선 저승사자에게 나는 아직 어리다, 살 날이 마ㅏㅏㄶ이 남았다고 말한다. 안 믿는다고? 그럼 다음 단계.
2. 그 근처를 서성여 본다. 움직여도 저승사자가 꼼짝 않는다면 바로 냅다 튄다. 내가 움직일 때 저승사자가 뭐라고 하거나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 다음 단계.
3. 술래잡기를 하자고 한다. 내가 도망치고 저승사자가 술래를 하라고 한다. 만약 한다면 그 틈을 타 냅다 튄다. 저승사자가 똑똑하다면 다음 단계.
4. 저승사자의 뒤를 가리키며 "어 저거 뭐에요" 라고 소리 지른 다음 주위를 분산시키고, 냅다 튄다. 저승사자가 그것보다 똑똑하다면 다음 단계.
5. 위험이 따르는 단계고 아직 부정확한 단계다. 내가 싸움을 잘한다면 저승사자에게 주먹을 날려보자. 그리고 냅다 튄다. 만약 저승사자를 때리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나보다 세다면, 다음 단계.
6. 이것 역시 위험이 따른다. 달리기가 굉장히 빠르다면 우선 냅다 튀어보자. 따라잡히면, 다음 단계.
7. "도와주세요!!"소리를 질러본다. 싫어요 안돼요 도와주세요는 알고 있지? 만약 아무도 안 듣는다면 다음 단계.
8. 이건 될 리가 없지만. 휴대전화가 있다면 경찰에 신고한다. 불가능하다면 다음 단계.
9. 거래를 시도해본다. 돈이 많다면 돈으로. 무시당할시, 다음 단계.
10. 대화를 시도한다. 가능할 리가 없지만 생각해보자. 대화로 시간을 끌어보자. 저승사자가 날 무시하면, 다음 단계.
11. 이것 역시 대화 방식이다. 저승사자가 원하는 것을 묻고 해결해주려고 노력한다. 저승사자가 원하는 게 날 저승으로 끌고 가는 거라면... 다음 단계.
12. 3번이랑 비슷하지만, 숨바꼭질을 하자고 한다. 내가 숨고 저승사자가 술래를 한다. 그 틈을 타 숨는 척 냅다 튀어보자. 저승사자가 똑똑하다면, 다음 단계.
13. 이만큼이나 방법을 제시했는데 안 된다고? 흠. 다음으로.
14. 점점 불가능의 영역으로 돌아서고 있다. 음... 저승사자와 친구를 먹어보자. 절친이 되면 날 안 잡아갈지도 모른다. 친구를 원하지 않는 저승사자라면 다음으로
15. 저승사자가 원하는 걸 해준다. 안 되겠지. 하. 다음이 최후의 수단이다.

좀만 더 내려가서 보자















































조금만 더.






거의 다 왔다















그래.
16. 어쩔 수 없다. 두손 두발 다 들고 그냥 끌려 가서 저승에서 나의 남은 생... 큼큼, 아니지, 당신의 사후 생활을 즐기기를... Adios.

2

✏️ '좋아요'누르고 연필 1개 모으기 🔥

#1 자유 주제 이 주제로 일기쓰기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신고
조 수행 조1수행 두산조굴행
이이이이이

2026. 01. 02. 20:59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