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30.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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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이라는 길지 않은 삶을 살았지만 그 속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었어요. 그사람이 고백했을때 놀라서 바로 대답을 못했는데 그 뒤 2주 가까이 연락을 못했어요. 겨우겨우 연락이 되어서 사귀게 되었는데 그 사람은 너무 바쁘더라구요. 연락도 자주 못하고 하게되면 일방적으로 그 사람의 이야기를 제가 들어주기만하는 느낌이더라고요. 혹시나해서 오늘 그 사람에게 저를 좋아하냐 물었더니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덤덤하게 헤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봅니다. 마음이 많이 공허하네요. 그냥 좋은 사람과 오래 예쁘게 만나고 싶은데 그게 생각보다 어려운가 봅니다. 예상보다도 너무 안슬퍼서 오히려 무서워요. 갑자기 훅 덮쳐올까봐. 감당을 못할까봐. 빨리 잊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될것 같아요. 부디 다음 연애는 조금 더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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