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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주세요

도와주세요…고민이 많아요

2025. 12. 29. 월요일

조회수 72

안녕하세요 전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인데요..
저번달부터 계속 저희 가족을 죽이는 상상을해요..
죽이고싶은건지는 진짜 모르겠는데.. 아빠와 엄마,동생은 저한테 잘 해주고요 잘 싸우지도 않는데 왜 이런 이상한 생각을하는지 모르겠어요..
일상생활에도 지장이가고요 어떻게 죽이는지 구체적이게 생각을하게 되는데.. 제가 싸이코패스는 아닐까라는 생각도 계속 들어서 진짜 너무 힘들어요..하루에 한번씩은 꼭 생각나는건데 만약 죽이게 된다면 죽이고 나도 같이 죽을까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부모님께 이 사실을 말씀드리면 부모님께서 저를 무섭게 보거나 상황이 더 커질까봐 진짜 두려워요..진짜 힘들고요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진짜 너무 한심하고 무서워요
긍정적인 생각을해도 안 좋아지고요 계속 그 죽이는 생각이 꼬리를 물고 물어서 점점 더 커져요..그럴때마다 진짜 괴롭고 힘들어요 진짜..제가 너무 무서워요 죄책감도 엄청 크고요 진짜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일단 죽이고싶다는 상상을하는거는 의지와 상관없이 그런 생각이 드는거예요.. 도와주세요..전 이제 어떡하죠..?제가 몽유병같은거 걸려서 가족들 죽이거나..분조장?처럼 갑자기 이성을잃고 죽일까봐 진짜 너무 무서워요..힘들어요 진짜 죽고싶어요..스트레스인건가요 이거? 학교에서 스트레스 받기는하는데 이런 생각할 정도로 심하진 않아요..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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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도 가끔 그런 상상을 해요 동생이 저를 너무 괴롭히니까..너무 힘들고 괴로워서..그런데 그쪽 글을 읽으니깐 제가 너무 한심한것같아요..아무리 그래도 가족인데..
그리고 학교에서 수업을 방해하고 알림장 대충쓰고,모둠활동 제대로 안하는 애가 한명 있거든요 근데 그애가 제 짝이란 말이에요 이제곧 방학 할텐데,연말 되니깐 더 심하게 그러더라고요 그 애를 죽이고싶다고는 생각이 안드는데 없애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딴 반으로 보내거나 전학을 가거나 좀 심할때면 그애가 실종 됬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자꾸 좋은 생각들만 하려고 해요 그 애의 장점이나 동생이 없을때의 안 좋은점,동생이 나에게 잘해주었던점..
힘이 될진 모르겠지만 화이팅 하세요!!
제이ෆ

2025. 12. 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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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리저리 구글 서치한 결과 글쓴이님 증상이 '침투적 사고' 같네요. 침투적 사고는 보통 개인의 가치관과 반대되는 일, 주로 공격적인일인데 예를 들어 아이를 극진히 아끼는 부모가 아이를 해치는 생각을 하거나, 독실한 신자가 불경한 생각을 하는 것처럼요. 이처럼 침투적 사고는 본인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치관에 반대되기때문에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매우 적어요. 글쓴이님만해도 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되게 강하잖아요.
그렇지만 이미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기 시작했다면 정신력으로 버티기보단 도움을 받는게 좋을것같아요. 병원을 가기에는 부모님한테도 말해야하고 일이 커질 것 같으니까 우선 109(자살예방 상담기관) 이나 1388(청소년 상담기관) 에 연라과는것도 도움이 될꺼에요. 이 두곳 모두 카톡 상담이 충분히 가능하고 익명으로 운영되고 철저하게 비밀보정되니까 언심하고 꼭 털어놔보세요. 혼자 고민하기보다 그렇게 말하면 고민이 좀 덜해지지 않을까요....
그래도 계속 의지에 반해 상상이 떠오른다면 그때는 진짜로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을꺼에요. 보통 침투적 사고가 나타나는 이유는 트라우마나 스트레스가 있을수 있는데 글쓴이님의 경우는 스트레스로 인해 위협 과민성 상태가 되서 편도체가 과활성화 됬을 확률이 높아요. 또 불안 혹은 강박 상태에서 생각만 해도 실제 현상이 될수 있다고 뇌가 착각해 그 생각을 억제하면서도 자꾸 떠올리게 되는 생각, 불안, 억제, 다시 생각의 악순환... 같은거일수도 있어요. 물론 저는 완전 비전문가고 이런 정보 다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찾아온거니 너무 믿지는 마세요! 꼭 사실확인 해보시고요. 아무쪼록 나아지시길 바라겠습니다.
잇팁

2025. 12. 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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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전문가지만 제 상식을 총동원해서 위로의 글 올립니다.
글쓴이분은 현재 ISTP분이 말한 침투적 사고도 맞지만, 강박장애나 우울증, 불안 장애도 의심이 되는군요.
강박 장애에 대해 설명해주겠습니다.
강박장애 (OCD — 특히 해를 끼칠까 두려운 유형)
Harm OCD: 불쾌하고 강렬한 해를 끼치는 생각이 자꾸 머릿속에 나타나고, 그 때문에 극심한 불안과 공포가 생기는 형태예요.
이 경우 생각과 행동이 분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그런 생각이 떠오르고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이런 생각 때문에 글쓴이분이 더욱 불안해하고 집중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특징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을 해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반복적임.
생각 자체가 큰 불안과 괴로움을 줌.
실제 행동 의도나 욕구와는 전혀 상관없음.
등이 있어요. 다음으로는 불안 장애에요.
불안 장애: 불안 장애가 있을 때는 지나치게 나쁜 일들을 상상하거나 걱정이 과도하게 반복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무엇인가 잘못될까 두렵고, 그 불안 때문에 자동적으로 사고가 다음과 같이 이어질 수 있어요.
특징으로는
생각이 점점 더 부정적이고 무서운 방향으로 이어짐
머릿속 이미지나 걱정이 친밀한 관계와 관련되어 불안감 증가
일상생활에서 불안 때문에 집중이나 수면 문제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뭐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가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요약하자면 글쓴이분은 싸이코패스가 전혀 아니에요. 글쓴이분은 그냥 다른 사람과 별 차이점이 없어요.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러는 건 아니지만 저의 경우 자11살시도를 여러번 했습니다. 십자인대 파열도 되봤고요. 근데 지금은 멀쩡히 살아가고 있어요. 평범하게 야구나 응원하고 있죠. 글쓴이분이 저랑 조금 비슷해서, 안좋은 생각 하실까봐 이런 말 전합니다.
위로의 말이 너무 없었던거 같네요.
글쓴이분. 힘내세요. 힘이 없는 사람에게 힘을 내라 해서 힘을 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글쓴이분과 비슷한 어른이 해주는 조언이에요. 원래 자연은 맑기만 해서는 유지될
마법사랑

2025. 12. 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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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없어요. 비도 내리고 눈도 내리고 흐리고 해야 땅이 비옥해지고 강해지는 거죠. 지금이 딱 비내리는 시기라고 생각하세요. 저랑 너무 비슷하셔서 해주는 말이에요.
마법사랑

2025. 12. 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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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너무 고마워요..다 저보고 이상하다고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예쁘게 말 해주셔서…감사합니다 비공계 댓글로 말씀해주신분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