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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최애"? 후훗..

니레이.

2025. 12. 13. 토요일

조회수 67

많은 사람들은 연예인(특히 아이돌)이나 어떤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 (예시: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만화)를 자신의 "최애"로 삼는다. 하지만 그들을 실제로, 현실에서 만나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거의 불가능하다. 나는 좀 남다른 최애들을 가진 탓에 내 최애들을 현실에서 본 적이 많다. 때론 맨눈으로, 때론 망원경으로. 감이 왔는가? 그래, 바로 우주 천체다... 하늘에서 빛나는 저 천체들. 아래는 내 최애들의 순위다.

1위: 달.
(태양을 제외하고) 가장 밝은 시점에는 지구에서 제일 밝게 보이는 천체. 지구의 유일한 위성이자 동반자.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오묘하게 맞아떨어져서 지구에서는 항상 달의 앞면만 볼 수 있음 (우주 발사체로 달 뒷면을 촬영한 적은 있음). 무늬 때문에 예전의 동아시아 사람들은 달에 토끼가 산다는 루머를 믿었음. 태양은 '황도'의 길을 가듯이 달은 '백도'의 길을 감 (둘 다 복숭아 아님 주의). 월식의 주인공이자 일식의 주범.

2위: 안타레스.
안타레스 a와 안타레스 b로 구성된 쌍성. 밝기가 바뀌는 '변광성'이기도 함. 'Alpha Scorpii', '21 Scorpii', 또는 '전갈자리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며, 이유로는 전갈자리의 1등성이라는 점. 거리는 170 pc / 550 ly. 붉게 빛나서 화성의 영어인 마르스(Mars) 신의 다른 명칭인 아레스(Ares)에다가 반대된다는 의미의 ant-을 붙여서 'Antares' (화성도 붉어서 안타레스가 화성의 적이라는 의미).

3위: 천왕성.
영어 이름은 우라누스 (원어민 발음대로 하면 유라너스; Uranus). 청록색 컬러를 띄며, 자전축이 공전 궤도면과 거의 나란함. 태양계의 7번째 행성이며, 지구에서는 그렇게 밝지 않아 맨눈으로 관측하기 힘듦. 해왕성과 함께 "Ice Giants" (직역하자면 "얼음 거인들")이라고 불리기도 함.

4위: 명왕성.
또다른 명칭으론 '왜소행성 134340'. 영어 이름은 플루토 (Pluto). 특징으론 하트 형상을 띈 '톰보 레지오 (Tombaugh Regio)'. 2006년에 행성에서 왜소행성으로 신분(?) 하락. 단,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카이퍼 벨트의 왕'이라는 별명이 지어짐. 달의 약 2/3배 크기임으로 행성이라고 치기엔 정말 작다는 걸 알 수 있음. 하지만 행성 퇴출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공전궤도가 너무 찌그러져 있어서 해왕성의 공전궤도를 침범한다는 점.

5위: 미란다.
천왕성의 위성 중에서 5번째로 제일 큼. 이름은 셰익스피어가 쓴 작품 중에서 나오는 등장인물의 이름을 딴 것. 천왕성과의 거리가 평균적으로 약 129,900km. 지름은 472 km이며 중력은 0.00808 G. 지형이 특이하게 생겨서 천왕성의 위성들 중에서 꽤나 유명함. 보이저 2호가 근접 촬영에 성공한 천체.

방금 보았듯 나는 엄청난 우주덕후다. 나보다 더한 사람 있으면 댓글에 알려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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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11시인데 나 말고도 깨있는 사람이 있었다..


ㅇㅁㅇ 알고보니 신입..?
ハッカー7

2025. 12. 1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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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천체관측 좋아하는 분 오랜만에 보네요! ‎‧₊˚✩ 🪐✩˚₊‧
저두 우주덕훕니다 잘 부탁드립니다ㅎㅎ~⋆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