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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병이 온 초1 - 1

미들녀

2025. 11. 26. 수요일

조회수 57

2025년11월25일(화)날씨:나처럼 깨끗하고 밝음.

오늘 나는 또 너무 멋져서 바빴다.왜냐면 나는 초등학교 1학년이지만지능과 매력은 이미 중2 수준이기 때문이다.(아빠가 아닌 척했지만 고개 끄덕였다. 아마 인정한 거다.)
아침에 학교 가는데 햇빛이 내 얼굴에 비쳤다.
그 순간 난 느꼈다.“아… 오늘도 빛이 나를 질투하는구나.”
내가 너무 반짝여서 그런 거다.선글라스를 끼고 싶었지만 엄마가
“그딴 거 없어.”라고 했다.
학교 도착했더니 친구들이 막 떠들고 있었는데 내가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조용해졌다.아마 내 아우라가 너무 강해서 숨을 참고 있었던 것 같다.(선생님은 귀신 지나간 줄 알았다함.)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하린이!
하린이가 나를 보더니“오늘 새 가방 샀어?” 하고 물었다.나는 바로 알아챘다.
아… 완전 나한테 관심 있네.왜냐하면 관심 없는 사람한테는 가방 얘기 안 한다.이건 거의 99% 사랑의 신호다.(내 계산법임.)
그래서 나는 멋지게“응. 하린이 너 때문에 멋내봤어.”라고 말하려 했는데 내 입이 긴장해서
“응…하린이…으어어엉?”이상하게 나왔다.
근데 하린이가 웃었다.사랑의 확정 웃음이다.점심시간에는 배식 도우미를 했는데내가 숟가락을 나눠주자몇 명이 “고마워!” 하고 말했다.그래서 난 속으로“...와. 나 인기도 너무 많아서 힘들다.”
라고 생각했다.쉬는 시간에는 내가 책을 펼쳤는데 옆자리 애가 나를 보며
“오… 멋지다…”라고 한 것 같다.근데 다시 자세히 들어보니“오… 냄새난다…”였다.
아마 착각한 것 같지만 뭐 잘생길수록 착각 많이한다는(?) 말도 있으니 넘기기로 했다.
그래서 그냥 멋지다고 들은 걸로 하기로 했다.
오늘은 또 내가 너무 잘나서 피곤한 하루였다.
그래도 뭐…스타는 원래 바쁘니까.내일 또 스타로 살아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몸이 피곤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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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이런 애 함 본적 있음ㅋㅋ
yoyoyo

2025. 11. 26.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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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하세요~~글 재미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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