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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어른은 아니지만,

Covenant Journey

2025. 11. 17. 월요일

조회수 23

시간이 멈춘 듯 시간은 흘러 벌써 나는 어른이 되어 있다.
모두가 기대하는 어른의 모습이 아닌 나를 볼 때, '실패자' 라는 착각을 한다. 착각인 줄 알면서도 마음 한 켠 시리고 쓰라리다.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생길 정도로 온 힘을 쏟으며 살아가는 나는 이렇다 할만한 내세울 것이 없는 것만 같은 착각이 착각이 아닌 듯 외면하지 못하게 나를 붙잡는다.

그러던 중 어제 성준이 어머님의 전화를 받고, 우리 성준이를 생각했다.
20살을 앞둔 성준이가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알기에 마음이 쓰인다.
성준이의 소중한 오늘이 성준이에게 그렇듯 느껴지기를, 엄마와 아빠가 성준이를 바라보는 그 마음의 눈을 오늘의 성준이가 볼수 있기를, 엄마, 아빠, 누나를 인도하셨듯이 성준이를 완벽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그 마음을 오늘의 성준이가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한다.
나의 마음이 하나님께 닿듯이 우리 성준이에게 닿기를 기도한다.

비록 미처 어른이 다 되지 못한 나이지만, 성준이의 오늘이 있는 그대로 느껴져서 위로를 건네지 않을 수 없다. 카톡으로 주저리 마음을 쏟아 냈지만, 그 다음은 하나님께 맡긴다.
절대 불가능한 나를 마주하는 것이 얼마나 아프고 힘든 것임을 알기에, 그렇지만 그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에 우리 성준이도 나와 함께 절대 계획을 찾는 시간표가 되길. 우리의 인생이 절대 가능 속에 있다는 것을 '오늘' 실제로 느낄 수 있기를 기도한다.

어쩌면 내가 일기를 쓰고 싶은 이유는 '기도'를 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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