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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이상한 아르바이트(1)

마 대리의 소설장

2025. 11. 11. 화요일

조회수 49

규칙은 간단했다.
첫째, 그 누구와도 사적으로 친해지지 않을 것.
둘째, 안내방송이 흘러나오면 귀담아 들을 것.
셋째, 그 누구에게도, 출발하기 전 이곳에 대해 알리지 말 것.
''마치 역할극을 하듯이 연기를 해야한다는 말인가...''
그 문자에서는 몇가지 규칙들만 던져주고 신청 공고에 합격했다는 말로부터 며칠 째 말이 없었다. 아마도 내가 겪었던 가장 초조한 1주일이 될 것 같았다. 왜, 어쩌다가, 사라지게 되었는지 궁금해 미칠 지경이었다. 매일매일 조마조마하게 기다리던 때였다.
(띠링-)
문자 한 통이 왔다. 문자에는
" 10월 16일 새벽 3시 45분 11-56번 선착장 탑승번호: YRDN 44-1 " 라고만 적혀있었다. 나는 곧장 가장 문을 열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선착장 앞에서는 넓고 광활한 크루즈 한대가 대기중이었다. 나는 천천히 크루즈 안으로 들어갔다. 그 앞에는 가면을 쓴 안내원 한명이 있었다. 여기서부터 무언가 이상했지만 나는 주저하지 않은 채 앞을 보았다.
''Password.'' 그 안내원은 짧게 얘기하였다. ''어...아! 패스워드 비밀번호... YRDN 44-1이요.'' 내가 긴장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그 안내원은 몇초간 자기의 수첩을 확인하더니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따라오세요.'' 말을 듣고 나도 몸을 움직였다. 천천히 걷다가 어느새 통로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 안내원은 맨끝쪽의 방으로 나를 안내하였다. 그러고는 내가 들어가자마자 문을 잠구었다. 순간 소름이 확 끼쳤지만 그럴 틈도 없이 무언가가 나를 천천히 잠재웠다.
내가 완전히 잠을 잔것을 확인한 안내원은 가면을 벗으며 말하였다.
''Ready t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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