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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7

avrill

2025. 10. 28. 화요일

조회수 5

전날 8시 45분-은혜랑 만남
이후 가게 찾아다니다가 해우소에서 김치찌개에 라면사리 추가해서 먹음.
소주 한 병, 맥주 한 병 먹었다.
취기가 올라올 때 쯔음 서영언니가 왔다.
연애고민. 이야기했다.
전날 10시 반-야생사과로 이동.
언니랑 이야기를 더해보는 시간.
하이볼 하나에 맥주 2병 마셨다.
중간에 언니가 남친 불러~라는 말에 냉큼 민준이한테 연락했다.
민준이는 흔쾌히 와줬다. 왤까.
전날 11시 반
민준이가 왔다.
거의 5분만에, 이후에 안 건 관희랑 만두축제 먹으러 갔다가 오는길이었다고 한다.
관희가 윤소현이였으면 민준이는 맞을 수도.
관희한테는 미안하고 고마운게 많다.
술에 꽤 취했었다.
민준이 보니까 내 고민이 아득해지는 기분에 편의점에 가서 하이볼 3캔, 작은 소주를 샀다.
하이볼 반 캔 마시고 거기에 소주 넣어서 먹었다. 술맛이 안났다. 기분이 좋았다.
난 스트레스?받으면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 같다. 술로 채우는거다. 그 괴리감을.
스트레스 받았다. 민준이가 그런 대화를 다른 친구이랑 했다는 거.
얘가 힘든 시기에 홧김에 말한거일 수 있고, 큰 의도 없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얘한테는 그동안의 모든 관계보다 직설적이었고 큰 고민 없이 다 내준 마음에 상처다. 나도 인간인가보다. 인간이지.
글의 흐름에 살짝 나가, 요즘 나의 부족한 점들을 많이 느낀다. 일이나 프로젝트형으로 만나는 사람들과의 비지니스 관계는 너무 쉽다. 루틴만 지키면 편하니까. 근데 친구 만드는게 너무 어렵다. 파주애들, 학교애들 불편하다. 그 아이들이 모난 부분이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어려워해서 불편하다. 내 뚱한 모습에 열등감을 느끼고 나를 깎아내리려는 모습이 보이는 친구들을 볼 땐, 떨쳐내지 않는다. 무관심, 희망만 주고 시간이 지났을 때 다름을 보여주면 된다. 쉽다. 근데 좋은 사람들이랑 유기적 관계를 맺는 게 어렵다. 불편하다. 불편해. 나도 친구들과의 소속감, 유대감 느끼고 싶다. 불안하지 않는 친구. 가벼운 친구. 윤소현 박예린 그 누구보다 오래 챙겨야 할 것 같다. 가족조차 편하지 않는데.
무튼 다시 돌아와서 민준이랑은 다른 관계니 얘한테는 다 쏟고 싶은데, 그런적이 있어야지 그냥 다 모르겠다. 나는 뭐가 다 쉽다. 다 쉬운데 이상한 부분에서 막힌다. 이게뭘까.
짜증나네. 썅
민준이 앞에서 제조주 드링킹하다가 갔다. 하. 쪽팔리네. 세상이 돈다. 같이 돌았다. 울고 ㅎ 지랄
오는 길에 뭐라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긱사 앞에서 가다가 넘어져서 자지말라는 것만 기억난다. 얜 날 못 믿는건가. 나 대한민국 장녀인데 귀가본능 그 누구보다 강한데, 레나 앞에서 별짓 다하다 누웠다.
새벽 6시 반-깼다. 숙취때문에. 술 드럽게 많이 마신날은 항상 잠을 길게 못잔다.
힘들어서 화장실이나 뭔갈 먹을 기운도 안났다. 멍하니 눕다가 데굴데굴 구르다가 피아노곡 틀어놓고 다시 잠들었다.
점심 12시 49분 일어났다. 1시 수업. 양치 세수, 컨홀로 버스타고 갔다
가는길에 현서를 마주쳤다.
세잎. 언니가 자리 맡아줬다. 떙큐><
오후 3시 - 민준이가 밥 급하게 먹고 미래관으로 같이 갔다. 실험복 빌려줬다.
미래관에서 기다렸다. 40분. 고맙다. 추운데 옷 반팔이라고 한소리 들었다. 옷도 벗어서 둘러줬다. 난 받기만 하네.
오후4시 - 학관에서 참깨라면 먹으면서 또 울었다. 또륵.
민준이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는것 같은데 나는 문제의 양상도 파악을 못한다. 어릴 때 이야기도 했다. 단순한데 어렵다했다. 맞는듯
학관가서 사펑봤다. 서민준 또 또 만져이씨.
오후 7시반-레나가 감기에 걸렸다. 민준이한테 감기약 다시 달라했다.
또 춥게 다닌다고 한소리 들었다. 방치우다 나와서 그냥 나온건뎅...
오후 9시-학관에서 245사람들이랑 만났다.
귀찮았는데 걍 갔다. 또 안간다하면 머라할것같아서.
류효진 또 삔또 나가있었다. 굳이 친구로 둘 생각없어서 걍 istp로 대응 했다. 헛소리, 무표정. 쳐다보기. 무관심.
오후 11시 -긱사로 돌아와서 방을 마저 치우고 씻었다. 민준이는 그 용준이네 친구들이랑 술 마시러 갔다. 멀리 마시러 간듯.
담날 새벽 3시-일기쓰고있다.
생산적인 일 하고 싶다.
서빙 너무 많이 해서 앉아서 머리쓰는일로 돈 굴리고 싶다. 내 기초를 우선 탄탄히 해야겠다. 민준이도 같이 하면 좋을텐데. 요즘 다시 삶에 집착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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