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24.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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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째다. 정확히 3개월하고도 3일이다. 아무리 기다려도 걔는 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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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나 이제 인생폈다!!!!'' 신나는 목소리로 그가 말하였다. ''왜 또... 오늘은 뭔 난리를 피우려고...'' ''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니까!!!!'' 나와 같은 백수 친구다. 단 하루도 맨정신으로 깨어있었던 적이 없던 애다. 물론 나도 그렇지만.
''아니 내가 뽑혔다니까?! 1000만원짜리 알바에 말이야!! 이해 못하겠어?''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 설마... 술 처먹고 무심코 누른 알바 신청버튼이 1000만원짜리 아르바이트였을까. 지금은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공고는 없었다.
잘못 본걸까...친구의 폰에는 정확히 1000만원짜리 아르바이트 공고 신청 완료. 라고 써 있었다. 그렇게 말하고 난 후 정확히 3일뒤, 그는 어딘가로 떠났다. 그리고...지금까지 오지 않고 있다.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고 며칠을 기다려봐도 아무 연락이 오지 않았다. 남는게 시간이니 오랜만에 벌어진 사건이다 하며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답답하게 사건이 끝이 나면 재미가 없었다. 옛날부터 무언가를 끝내지 못하면 직성이 안 풀리는 버릇이 있기는 했지만 이런 마음이 이런 상황에서도 적응이 될줄 알았나...싶다.
''에이 쯧... 남는게 시간인데... 차라리 내가 찾으면 더 빠르겠다!!'' 그 말을 입에서 꺼내지 말았어야 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컴퓨터 앞에 내가 앉아있었다. 그러고는 하루, 이틀, 사흘이 될때까지 계속 온갖 알바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찾기 그것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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