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12.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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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 2.39:1
주연: 이영애 (소피E. 장 소령 역), 이병헌 (이수혁 병장 역), 송강호 (오경필 중사 역), 김태우 (남성식 일병 역), 신하균 (정우진 전사 역)
주제: 누굴 위한 분열인가?
북한 초소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전말을 파해치기 위해 소피 대령이 남북 병사들에게 각각 심문을 하며 알아가는 이야기이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라쇼몽> 처럼 서로의 진술이 다르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진술이 달랐던 이유에 근원에는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깃들어 있었다는 점이 굉장히 감동이었다. 남과 북으로 분단 되어있을 뿐 사실 같은 민족인데도 불구하고 남한인과 북한인이 서로 잘 지내는 모습은 잘 연상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군인이라면 더더욱.
하지만 이 영화는 판타지라고 생각 될 정도로 비현실적인 남북한 간의 형제애를 보여주는 따듯하면서도 안타까운 영화였다. 정말 이들이 함께 하는 장면들을 보며 남북한의 분열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게 되었다.
<촬영>
동서남북으로 둘러 앉은 이들을 패닝샷으로 끊지 않고 보여준다. 하나로 이어진 이들의 끈끈한 우정이 잘 보여지는 장면이었다. 또한 기자가 막 찍은 작은 사진 프레임 하나에 전부 들어올 만큼 가까웠던 그들의 사이라는 코멘트가 인상깊었다.
블라인더로 인해 생긴 창살 같은 그림자에 소피를 계속 배치시키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마지막 이수혁의 자살 장면을 보면 소피가 평생 트라우마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판문점 경계선에서 180도 선을 넘어서 촬영한 장면이 있는데, 이를 통해 바라보는 방향만 다를 뿐 보는 것은 같은 인간이라는 느낌을 잘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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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21.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