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11.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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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 2.39:1
주연; 유아인 (완득 역), 김윤석 (동주 역)
주제: 다름을 인정하고 직면해나가는 과정
"뭔놈의 가난이 쪽팔릴 여유가 있어, 새끼가! 나중에 나이먹어봐. 그거땜에 쪽팔린 게 더 쪽팔릴 거다."
영화는 허리가 굽은 곱추 아버지의 뒷 모습을 오프닝으로 시작하여, 자신의 꿈을 찾아 달리는 완득이의 앞모습으로 끝이난다. 완득이는 장애인 아버지와 얼굴도 모르는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왔다.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할 줄 아는 것 뿐이라곤 주먹질 뿐이다. 하지만 완득이는 킥복싱을 배우고 싶어하고, 말리는 아버지에게 말한다. 아빠가 진정으로 허리가 굽지 않았어도 춤을 췄을 것이냐고. 맞는 말이다. 공부도 집이 되는 놈이 하고, 배우도 잘생긴 놈이 하는게 맞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형편을 바꿀 수는 없다. 그렇기에 자신의 모습을 받아드리고 그 삶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굳이 호정이 쓰고 있는 소설이 실존주의 무협소설이라고 언급한 것 또한 작가가 그렇게 사는 것이 옳다고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초반은 정말 누가누가 불행한가 대결을 하는 것 같이 힘들게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마지막엔 그 사람들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행복해 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마무리하는 것이 좋았다.
또한 감독이 일상적인 코미디 요소를 잘 안다고 생각되었다. 과하지 않은 선에서 재미있는 코미디 대사들이 정말 많았고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모네 이삭 줍는 사람들 그림을 보고 뭘봐? 하는 완득이나, 윤아한테 여자들이 좋아하는게 뭐냐고 묻고 그대로 따라하는 동주나 어쨌든 김윤석 배우의 생활 연기도 기억에 남았다.
별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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