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모두 공개

우니 르콩트 <여행자> (2009)

영화광

2025. 10. 04. 토요일

조회수 40

화면비: 1.85:1
주연: 김새론 (진희 역), 박도연 (숙희 역), 고아성 (예신 역), 박명신 (보육원 보모 역)
주제: 이별에 익숙해질 수 없다.

진희는 아버지에게 버림 받고 보육원으로 오게 된다. 어떻게든 아버지를 다시 만나려고 하지만 진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도 숙희와 친해지며 어느 정도 밝은 모습을 회복하나 싶던 찰나, 숙희는 외국인 부모에게 입양되어 다시 한번 이별을 하게 된다. 게다가 함께 키우던 새 또한 죽게 된다. 진희는 더 이상 이별의 아픔 따위 겪고 싶지 않다. 진희는 무덤을 파고 그 속으로 들어간다. 아버지가 이 모습을 보고 달려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아무도 진희를 봐주지 않았고 결국 체념하게 된다.
그렇게 진희는 외국인 부모에게 입양된다. 조금은 정이 든 보육원과도 이별이다. 1년도 채 안되보이는 기간 동안 크고 작은 이별을 수 없이 겪었다. 사랑을 받아야 할 나이에 이별의 아픔을 배운 진희의 모습은 마지막 프리즈 프레임으로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이야기가 완벽한 신파 스토리인데도 불구하고 담백한 연출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주어진 상황 속에서 무력한 인물을 보고 끌어오르는 감동을 느끼곤 한다. 정확히 진희가 이 상황 속에 부합한다고 말할 수 있는데, 연출은 그러한 신파에 초점을 맞추지 않은 것 같아서 한편으론 장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단점이라고 생각했다.
신파 스토리에서 신파를 빼고 나니 재미없는 스토리만 남았던 것 같다.

별점: 2.5

0

✏️ '좋아요'누르고 연필 1개 모으기 🔥

#1 자유 주제 이 주제로 일기쓰기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