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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사프디 & 베니 사프디 <굿 타임> (2017)

영화광

2025. 09. 29. 월요일

조회수 38

화면비: 2,35:1
주연: 로버트 패티슨 (코니 역), 베니 사프디 (닉 역)
주제: 선한 의도와 윤리적이지 않은 행동의 상충.

지적장애를 가진 동생과 살아가기 위해 코니는 은행을 털게 되는데, 그 순간부터 코니의 하루는 꼬이기 시작한다.
구치소에 갇힌 동생 닉을 구하기 위해 보석금을 얻으러 다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고, 결국 또 다른 범죄자를 만나 숨겨진 마약을 찾아 팔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코니는 잡히게 되고, 닉은 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으며 영화는 끝이난다.
마틴 스콜세지의 <특근>이 생각나는 듯한 참신한 각본이 인상 깊었다. 특히 병원에서 닉이 아닌 다른 범죄자를 구하기 위해 헛짓거리를 하는 씬은 정말 기발했던 것 같다. 또한 이러한 뉴욕의 불안정함을 뛰어난 연출로 구사하였는데.

1. 촬영
대부분의 샷이 바스트 샷과 클로즈업 샷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답답함을 배가 시키려는 의도가 분명하긴 하지만 다른 연출적 특징과 맞물려서 불안정함이라는 효과를 더욱 두드러지게 보여준 것 같다. 그런데 중간에 차 유리창에 묻은 물기와 함께 찍은 시점샷과 버드 아이즈 뷰 샷과 같이 클로즈업과는 대비되는 샷이 튀어나온다. 나는 여기서 마틴 스콜세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굉장히 주관적인 샷들에서 객관적인 샷으로 점프하면서 관객들이 코니에게 몰입하지 말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인상적이었던 샷이었다.
또한 35mm 필름으로 촬영하였는데, 굉장히 거칠고 어두운 질감을 잘 활용함으로써 전체적인 느와르 분위기를 형성했다.

2. 사운드
끊임없이 각종 소음과 원오트릭스 네버의 전자음악을 영화에 삽입함으로써 정신없고 불안정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사운드가 없었다면 이런 답답함을 느낄 수 있었을까 생각될 정도로 사프디 형제만의 훌륭한 사운드 연출이라고 생각했다.

별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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