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9. 2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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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 1.85:1
주연: 폴 다노 (캘빈 역), 조이 카잔 (루비 역)
주제: 사랑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
내 소설 속 여주인공이 현실 세계에 나타난다면? 심지어 글을 쓰면 그 사람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면? 캘빈은 꿈에서 자신의 이상형의 여자를 보게 되고 (루비), 거기서 영감을 얻어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그런데 캐릭터가 너무 생생한 나머지 루비가 정말로 현실세계에 나타나게 된다. 게다가 자신이 마음대로 조종할 수도 있는, 말 그대로 전지전능한 창조주가 된 것이다. 하지만 캘빈은 루비를 조종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글을 쓰지 않기로 다짐하는데, 루비가 자신의 품에서 점점 벗어나려고 하자 결국 루비를 조종하기 시작한다. 딱 이 지점까지는 참신하고 좋았는데, 캘빈이 갈 때까지 간 시점에서 갑자기 루비를 자유롭게 해준다는 전개가 아쉬웠다. 인간의 욕망이 이렇게 쉽게 사라질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소설 속 인물의 수동적인 특성과 현실 속 인간의 능동적인 특성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는 과정에 더욱 힘을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지막에 소설 속 루비가 아닌 인간 루비와 다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에서 캘빈이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것이 좋았다. 이터널 선샤인의 결말이 떠오르기도 했다.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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