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9. 21.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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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데린 지하실 근처, 복도를 돌아나오는 순간이었다.
시리우스가 먼저 코웃음을 쳤다.
“아, 냄새로 먼저 알 수 있지. 기름 냄새랑 독약 섞인 썩은 향기.”
스네이프가 검은 눈을 번뜩였다.
“블랙. 또 귀족 집안 자식 주제에 쓰레기처럼 굴고 있군.”
“귀족 집안이야 네가 더 집착하지 않냐?” 시리우스가 입꼬리를 올렸다. “피를 따진다고 해서 네 머리카락이 덜 기름지진 않더라만.”
제임스가 옆에서 안경을 밀어올리며 거들었다.
“세브, 네 머리카락으로는 약초학 시간에 기름 추출하면 꽤 쓸 만하겠는데? 교수님한테 팔아먹을까?”
스네이프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역시 두 마리 개와도 같은 놈들이군. 웃긴 건, 개 주제에 절대 진짜 마법을 이해할 수 없다는 거지.”
제임스가 한 걸음 앞으로 나서며 씩 웃었다.
“그럼 네가 이해하는 ‘진짜 마법’은 뭘까? 어둠의 마법? 네가 즐겨 하는 어두운 장난감 말이야?”
시리우스가 낮게 웃었다.
“그건 그렇지, 프롱즈. 세브한테 친구가 있다면 어둠의 마법밖에 없잖아.”
잠시 정적이 흘렀다. 스네이프는 지팡이를 움켜쥐었고,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동시에 손을 허리에 가져갔다.
긴장된 공기 속에서, 말보다 빠른 주문전이 벌어지기 직전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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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1. 14.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