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9. 19.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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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주의의 비극을 비유를 통해 신랄하게 비판하다.
우선 이 책은 전체가 비유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동물들이 의미하는 바를 알면 이해가 쉽다.
존스 =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
메이저 = 마르크스
나폴레옹 = 스탈린
스노볼 = 트로츠키
돼지들 = 볼셰비키
복서 = 프롤레타리아트
개들 = 비밀경찰
양들 = 선전대
필킹턴 = 영국
프레더릭= 독일
동물 학살 = 스탈린 시기 대숙청
<소련 역사>
초대 지도자 블라디미르 레닌이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고, 공석이 된 자리를 스탈린이 차지하려고 한다. 스탈린은 자신의 적수인 트로츠키를 공격하여 무너뜨리고 권력을 장악하게 된다. 스탈린은 처음엔 농업집단화 정책을 사용하여 사회주의 체제를 활성화시키려고 했지만 대실패하게 되고, 결국 숙청을 선택한다.
스탈린은 숙청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NKVD (엔카베데)라는 비밀경찰과 힘을 합쳤다. 그렇게 절대 권력을 얻은 스탈린은 국내가 아닌 국외로 시선을 옮겼고, 나치 독일과 손을 잡고 폴란드를 침공하지만 폴란드가 승리를 하게 된다. 나치 독일은 소련을 얕잡아 보며 침공하게 되고, 소련이 승리하기 하지만 2700만명의 사상자가 나오게 된다.
스탈린은 전쟁이 끝나고 잠잠해지자 의사들을 향한 음모론을 퍼뜨리며 긴장감을 유지한다.
하지만 스탈린은 뇌졸증으로 쓰러지게 되는데 숙청이 두려워 아무도 스탈린을 치료하지 못하게 되고 스탈린은 그렇게 생을 마감한다.
<동물 농장>
나는 메이저가 죽는 파트가 인상적이었는데, 메이저는 알다싶이 마르크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메이저는 인간을 몰아내면 동물들 ( = 프롤레타리아트)이 권력을 잡게 되고, 자연스럽게 권력이 사라질 것이라는 공산주의의 이상사회를 꿈꾸어왔다. 하지만 메이저가 죽게 되고, 이것은 즉 마르크스의 사상이 '죽어' 왜곡된다는 의미를 뜻한다.
결국에 소련의 흐름대로 나폴레옹이 절대 권력을 쥐게 되고, 개( = 비밀경찰)과 양( =선전대)를 활용해 사회주의로 시작한 반란은 전체주의로 변질되게 된다.
"그러나 누가 돼지고 누가 인간인지, 어느 것이 어느 것인지 이미 분간할 수 없었다."
최고의 엔딩이라고 생각한다. 조지 오웰은 스스로가 사회주의를 지지하는 좌파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동물농장은 진정한 사회주의가 아닌 부패로 인한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맞다. 마르크스가 주장한 부패없는 사회주의는 이로울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돼지와 같았고, 부패없는 사회주의는 결국 이상사회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은 참으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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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26.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