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9. 0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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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교폭력 피해자라면? 푸른나무재단의 김종기 할아버지께 편지 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흥진초 하늘이라고 합니다. 저는 2010년에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을 배우며 자랐어요. 학교에서든, 학원에서든 항상 가르치는 것이었죠. 그래도, 막상 당해보니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전 항상 밝은 아이였어요. 착하고 명랑한 아이.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걱정시키거나, 내가 힘들다는 걸 알리고 싶지 않았어요. 내가 힘들면, 더 이상 밝은 아이가 아니니까요. 솔직히 이런 일로 어른들에게 말하기 부끄러웠어요. 걔들이 날 때린 것도 아니거든요. 폭력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뭐 겨우 그런 걸로 그러냐고 말할까 봐 부끄럽기도 했어요. 그런데, 신체적 폭력이 아니어도, 말도 정말 아프더라고요. 내가 다 담고 있으면 주변 사람들한테 피해갈 일도 없고, 내가 잘 말하면, 내가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어요.
그러다가 들켰어요. 엄마한테 카톡 단톡방이 들킨 거에요. 엄마는 저에게 물어보시고, 꼭 선생님께 말하라고 했어요. 엄마가 알게 되니까, 부끄럽고 미안해서 마구 울었어요. 그리고 그냥 다 털어놨어요. 그리고 선생님한테도 말했어요. 달라지는 건, 없더라고요. 걔네는 온갖 변명만 늘어놓았어요. 선생님도 이제 됐지? 화해 한거다? 라고만 하셨어요. 싸운 게 아닌데, 내가 당한 건데. 그때는 뭘 어떻게 해야할자도 몰랐고 걔네가 너무 무서워서 알겠다고만 했어요. 걔네, 지금도 학교 멀쩡히 다니고 있고요. 심지어 같은 아파트 살아서 마주치기도 해요. 그때마다 마구 도망가요. 그 때 이후로, 친구를 꼭 사귀어야 해요. 친구가 없으면 너무 불안해요. 또 그때처럼 될까봐.
별 것 아닌 것 가지고 유난 떠는 것 같아서 부끄럽지만, 이런 학생들에 있다는 걸 앗고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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