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9. 04.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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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캠프를 갔다와서 두 번째로 하는 등교지도 때 4분을 늦고 말았다. 늦은 건 내 잘못이니까 딱히 상처 받지는 않았지만 회차로에서 앞 차가 잘 가기만 했다면 그럴일이 없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모두에게 혼나고 난리가 났다. 나 이전에 임현진이라는 선배가 아예 안 왔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학생회 소집날이 생겼다. 사물함 열쇠도 안 가져와서 사물함도 열지 못하고 우울하게 살며 지각비도 6000원이나 냈다. 그리고 학생회 소집날 여기저기 경고를 듣고 따로 남아서 이야기들었다. 내가 1학년이라 다른 학년(2학년)에 비해 거의 눈에 띄지 않게 혼나지 않았다. 앞으로는 늦지 않아야 겠다는 마음도 생기면서 좀 슬프고 자존감이 좀 떨어졌다. 다른 애들은 자기계발, 자격증, 여러 대외할동 등을 열심히 하며 채워가고 있는 것같은데 난 그냥 저냥 살고 있는 것 같다. 타자도 느리고 먹고 싶은거 다 먹으면서 스트레스느 많이 받아서 피부랑 다크써클도 난리 나고 학생회 캠프 때는 지갑도 두고 와서 교장쌤 차를 타고 집에 가서 전화로 찾고 아빠가 찾게 만들었다. 그리고 집에 새로운 고양이는 젤리가 아직 안 익숙한지 싫은건지 서로 하악질만 한다. 독서일지 작성 등 할일도 많은데 왜이렇게 하기는 싫은지 누워만 있고 싶고 지독한 열등감만 느껴지는 건지 모르겠다. 열심히 잘 해보고 싶은데 하나가 잘못되면 다 잘못되는 이 느낌이 너무 싫다. 혼나는 것도 많이 혼나는것도 싫다. 학생회 학생이 야자 때 교복을 안 입고 사복입는 걸 들켰는지 공지도 올라왔다. 옥진주 선배가 제일 무서웠다. 총무부장인데도 무섭게 하는데 도가 텄나. 홍보부 면접때부터 알아봤다. 컴필 1급이나 한국사, 전산회계운용사 2급 등등 할일이 너무 많고 워실도 봐야한다. 워실은 시간도 착각했다. 1시간인 줄 알고 안심했는데 알고보니 30분이었다. 그럼에도 버티는건 자신만의 위로로 말해주는 친구들이나 매점 덕인 것 같다. 동생이랑 오빠랑도 많이 싸우는데 싸우는 것도 지겹고 짜증난다. 이제는 진짜로 참아봐야겠다. 참는것도 나를 위한거 아닐까 하는생각이 든다. 코코라는 인플루언서가 있는데 그 사람은 남을 생각하거나 평가하지 말라고 했다. 그럴수 있지 하고 넘기라고 왜냐 그냥 그러란 그저 그런 말이 아니라 나중에 자신이 그런말이나 행동을 했을 때 자기 자신을 그때 했던 생각대로 생각하게 될 수 있다고 자신에게 돌아오는 그런일이 생길 수 있다고 이 말은 되게 나의 뒤통수를 치는 말이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기도 했다. 그래도 나는 나름 ITQ한글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의 미래도 2개나 세웠으니 열심히 잘하고 있는거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아빠 말대로 어디 놀러가거나 용돈 받아서 맛있는것도 먹으면서 쉬엄쉬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근데 사서 선생님께서 내게 얼굴빛이 안 좋아보인다고 병원가는걸 추천해주셨다. 하지만 난 병원 갈 시간이 없는데 나의 건강과 미래 중 선택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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