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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20년 뒤에 선생님을 다시 만나게 된다면?

인팁(intp)

2022. 09. 04. 일요일

조회수 184

2042년인 지금, 나는 미국 휴스턴 나사에서 일을 하다가 친구들과 만나려고 일주일 간 한국에 오게 된다.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너무 그리웠다고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친구들은 만났지만, 난 친구들보다 선생님을 더 만나 뵙고 싶었다. 내 학생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 깊고, 잊혀지지 않는..... 그녀는 바로 송진화 선생님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벌점 파티로 다들 정신이 나가있었지....... 어떻게 하든 상점을 만들려고 안나와 현서가 참 애썼는데. 그래서 6학년 친구들과 선생님을 찾으러 간다.
선생님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 한 친구가 선생님께 연락을 했다. (어떻게 얻은 건지는 모른다.) 그런데 전화를 안 받으셨다. 그래서 친구들과 조금 놀고 나서 전화를 해보기로 했다. 카페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 무렵, 선생님께 전화가 온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희 민아랑 안나랑 가은이 인데요..."
선생님은 기억하시지 못하면서 잘 모르겠다고 답하셨다. 그러자 도윤이가 답답한 듯 얘기했다. (우리 반은 벌점제도가 있었다.)
"육개장 사반면이요! 그리고 벌점 파티! 기억 안나세요?"
선생님은 아직도 기억이 안 난다며 얘기했다.
"민아가 스포츠 강사 선생님 좋아했잖아요!!"
그제서야 선생님은 기억이 난다면서 좋아하셨다. 그래서 토성 초등학교 정문에 모여서 대화를 나눴다. 선생님은 이게 얼마 만이냐고 손을 잡아주셨다. 모레에 내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말씀을 드리니까 정말 나사에서 일 하냐고 신기해 하셨다. 나는 아직도 선생님의 그 말을 기억하고 있다.
"민아 너 정말 나사에서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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