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8. 27.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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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iro 「괴물이 피는 숲」 feat. 도비비 /힐리아 좌우음성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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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의 특권이 약자의 생존인 이 세상 속엔
시간은 멈추고 빗물은 마른 채 불타고 있어
감정의 꽃조차 모두 시든 채 부서진 정원엔
증오라는 작은 불씨만 남았네
시선은 어둠에 발걸음은 늪에 더 빠져든 채
사람은 사람을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어
사랑의 말조차 모두 사라진 채 먼지만 남았네
그럼에도 그 속에서 피어난
아주 작고 작은 눈동자 사이에서도
이토록 빛나는 세상을 담고 있어
서툰 말, 표정조차 이리 녹아가는 건
더없이 또 덧없이
끝없이 바래왔던 것
부딪혀가지만 부서져가지만
그 아름다움만 물들어 버려서
또다시 찾아온 이 불길이
날 다시 지옥으로 불러도
깊어지는 눈 그뿐인 밤하늘이 또 널
노려본대도 계속 지켜 갈 테니까
망가진 그곳에서 아름답게 지금만
약속했던 그대로 널 지켜낼 테니
모두의 손끝에 더럽혀진 눈빛은 또 무너진 채
밤하늘에 걸친 저 구름의 색을 머금고 있어
마음은 서로를 위해 또 자신을 위해 태어난 거니까
그 속에도 지켜야 할 상처를
모두 새겨진 채로 지금 이곳에 서서
이토록 빛나는 세상을 그려가도
나약한 이 마음에 다시 쥐어지는 건
더없이 또 덧없이
한없이 외쳐왔던 것
사라져가지만 망가져가지만
그 아름다움만 물들어 버려서
또다시 찾아온 이 아픔이
날 다시 괴롭히고 피어도
거친듯한 숨 그 모든 밤하늘이 또 널
노려본대도 계속 살아갈 테니까
잔인한 이곳에서 헤매이고 지쳐도
약속했던 그대로 널 지켜낼 테니
지금 이 모든 걸 지워낼 수 있어도
그대가 없인 의미가 없죠
이 순간들이 괴롭고 상처가 돼도
결국 우린 이겨낼 테니
누군가에 의해 누군가를 위해
피워나는 것이 아닌 피워내는 것을
멈추지 않아도 감추지 않아도
서로를 바라본 채로
부딪혀가지만 부서져가지만
그 아름다움만 물들어 버려서
우리를 찾아온 이 불길이
또다시 마지막을 불러도
깊어지는 눈 그 모든 밤하늘이 또 널
미워한대도 다시 살아갈테니까
이 세상의 끝에서 모두 잊어버려도
약속할게 이대로
우린 곧 피어나
흐렸던 날들만 바람에 날아가거라
베어 물은 듯 추억만 고이 남은 채
지샌 하늘 위 피어진 구름처럼 사라지는
마음은 후회도 잊어버린 채
추억을 붙잡은 채로 채워진 기억의 자리
그 속은 누군가의 하루 끝에 녹아서
우린 곧 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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