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모두 공개

베넷 밀러 <머니볼> (2011)

영화광

2025. 08. 25. 월요일

조회수 29

화면비: 1.85:1
주연: 브래드 피트 (빌리 빈), 조나 힐( 피터 브랜드 역)

머니볼은 'The Show' 노래를 통해 인생의 주안점을 말해준다.
정말 내가 영화에서 노래를 언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이 영화에서 'the show'는 이야기를 축약한 것과 같을 정도로 가사가 훌륭하다.

I'm so scared but I don't show it
I can't figure it out
It's bringing me down
I know I've got to let it go
And just enjoy the show

너무 두렵지만 티를 안낼
뭔지 몰라도
날 무너뜨리고 있어.
떠나보내야한다는 것을 알아.
그리고 즐겨.

영화에서 빌리 (브래드 피트)를 보면 굉장히 남성미 넘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정작 자신의 일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듯하다. 마지막 20연승을 앞두고 빌리는 경기를 보러가지만, 자신 때문에 진다는 생각을 하고 경기를 보던 중 나간다.
팀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것이다. 빌리는 20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지만, 그 이후에 패배에 더욱 신경을 쓰게된다.
피터는 홈런을 친 타자가 자신이 홈런을 친 줄도 모르고 2루까지 뛰려다가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빌리는 자신이 이룬 20연승이 홈런인 줄 모르고 패배만 신경쓰는 모습과 매칭된다. 빌리는 분명 용기 있다. 기존의 관습을 깨부수고 자신만의 팀을 꾸린 것은 홈런을 친 타자가 1루가 아닌 2루까지 달리려는 용기와 같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홈런을 친 사실을 모른다면 그 용기는 무슨 의미일까? 이에 대한 쐐기는 마지막 빌리를 클로즈업하며 흘러나오는 노래 가사가 박는다.
빌리는 마지막 노래로 인해 자신이 부족한 것은 더 이상의 승리가 아닌, 현재를 즐기는 것을 깨닫게 된다.

별점: 4.5

2

✏️ '좋아요'누르고 연필 1개 모으기 🔥

#1 자유 주제 이 주제로 일기쓰기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