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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다르덴 & 장 피에르 다르덴 <아들> (2002)

영화광

2025. 08. 18. 월요일

조회수 32

화면비: 1.66:1
주연: 올리비에 구르메, 모건 마린느

아들은 주관적 촬영을 통해 가장 개인적인 고통을 사회전체에 접목 시킨다고 생각했다.
정말 촬영방식이 독특한데, 완전한 시점샷이 아닌, 주인공을 포함한 시점샷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카메라맨의 시점샷이랄까? 관객의 시점샷이 될 수도 있다. 즉 관객이 이 영화 속에 참여하는 듯한 느낌을 주어, 훨씬 깊게 몰입할 수 있다.
헨드헬드와 클로즈업이 많은 것 또한 그러한 이유이다.

스토리도 굉장히 독특하다. 본격적인 사건 전개는 후반 10분쯤을 남짓하고 시작하며, 정보 또한 최소한으로 제공하고, 그것마저 관객은 이혼한 아내한테 듣게된다. 결말 또한 마무리 짓지 않으며 끝난다. 묵묵히 서로가 일을 함께 하며 끝이 나는데, 이로써 말하고 싶은 것은 '모른다' 인것 같다.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왜 목공 제자로 받아드렸는지, 그에 대한 분노가 커질 수록 왜 그와 더 붙어있는 건지, 주인공이 살인자 소년을 죽이려고 한건지, 그를 아들같이 생각한 마음이 있는지 그 아무것도 모른 채 아니 어쩌면 저 모든 마음이 합쳐져서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고.. 어쨌든 주인공도 모른다.
그 점이 이 영화의 핵심인 것 같다.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살인자에게 정말 복수심 100%의 마음만 있을까? 그 녀석이 16살된 소년이라면? 동정심은 있을까? 인간의 마음이 한 단어로 정리되는 것이 더 이상하다.

별점: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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