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모두 공개

이준익 <사도> (2015)

영화광

2025. 08. 17. 일요일

조회수 53

화면비: 2.39:1
주연: 송강호 (영조 역), 유아인 (사도 역), 문근영 (혜경궁 역), 김혜숙 (인원왕후 역), 박원상 (홍봉한 역), 전혜진 (영빈 역)

사도는 비선형편집을 통해 임오화변까지의 긴장감을 보여주는 것 같다.
임오화변은 1762년(영조 38년) 7월 4일, 조선 영조가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8일 만에 굶어 죽게 한 사건이다.
이것은 조선 역사상 유일한 사례로, 이 사건에 이르기까지 영조와 사도세자의 심리 갈등이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했다. 이준익은 이런 점을 고려하여 비선형편집을 통해 점진적으로 인물의 심적 갈등을 심화시키며 임오화변에 대한 긴장감을 배가 시켰다.

다만 역사적 지식이 부족하다면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영조와 사도세자 중 한 명의 입장에서 전개하는 것이 아닌, 둘의 입장을 대변하려고 하다 보니, 인물의 심리는 집중되지만, 역사적 깊이는 얕다고 생각되었다.
임오화변이나 사도세자, 영조에 대한 공부를 하고 보면 조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조선 역사에 하나도 관심 없던 나도 이 영화를 보고 임오화변에 대해서 찾아볼 정도로 흥미로운 영화였다.
이것이 사극 영화의 참된 이유 아닐까? 지나간 과거를 현대의 사람들이 상기시킬 수 있게 돕고, 그것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별점: 4

2

✏️ '좋아요'누르고 연필 1개 모으기 🔥

#1 자유 주제 이 주제로 일기쓰기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신고
이거 진짜 슬펐어요ㅜㅜ 역사속엔 사도세자가 마냥 망나니로만 보였는데 영화보고는 사도세자가 너무 불쌍했어요ㅜ
Lana

2025. 08. 17. 23:03

신고하기
이게 영화의 참 기능인 것 같아요! 저도 사도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많은 것을 알게되었었네요 ㅋㅋ
영화광

2025. 08. 18. 19:10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