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8. 17.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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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름 방학 동안 2박 3일 동안 할머니 댁에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특별하게 느껴졌다.
첫째 날에 우리 가족은 아침 일찍 짐을 챙겨 출발했다. 차를 타고 몇 시간을 달려 점심쯤 할머니 집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만난 할머니는 반갑게 맞아 주시고, 맛있는 밥을 차려 주셨다. 할머니가 해 주신 따뜻한 집밥은 오랜만이라 더 맛있게 느껴졌다. 점심을 먹고 나서는 가족들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그 후 마을 근처를 간단히 산책했는데, 맑은 시골 공기를 마시니 마음이 편안하고 기분이 상쾌했다. 우리 동네와는 달리 공기가 맑고 시원해서 걷는 내내 행복했다.
둘째 날엔 아침에 일어나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오빠와 나를 데리고 충청북도 단양군에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에 가 주셨다. 스카이워크는 높은 곳에 햇빛 때문에조금 걱정했지만,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날씨는 무척 더웠지만 가족들과 함께여서 즐거웠다.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는데,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몸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
집으로 돌아가려던 참에 할아버지께서 단양팔경에서 유람선을 타 보자고 하셨다. 처음에는 배 멀미가 걱정되어 조금 망설였지만, 결국 타 보기로 했다. 그런데 날씨가 계속 더워서 점점 지치고 짜증이 났다. 그때 옆에서 모터보트를 발견했다. 모터보트는 유람선보다 훨씬 빠르고, 시간도 짧게 걸려서 더 좋아 보였다. 가격도 비슷했기 때문에 우리는 모터보트를 타기로 했다.
구명조끼를 입고 모터보트에 올라탔는데, 출발하자마자 상쾌한 바람이 불었다. 물도 시원하게 튀어서 정말 상쾌했다. 더위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는 피곤해서 잠시 잠들었다. 깨어 보니 할아버지가 치킨을 사 주셔서 집에 도착해 저녁으로 맛있게 먹었다.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치킨이 더 맜있던 것 같았다.
셋째 날에는 아침에 오빠와 할아버지가 마당에서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를 잡아와 집 안에 가져왔다. 나는 신기했지만 벌레가 조금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는 못했다. 대신 난 내가 집에서 챙겨 온 달팽이에게 호박을 주었다. 달팽이가 천천히 기어 다니며 먹는 모습이 귀여웠다.
오빠는 바로 할아버지와 함께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고, 나는 할머니와 집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할머니는 옛날 이야기도 해 주시고, 엄마가 어렸을 때 있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려주셔서 즐거웠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중 아빠와 엄마가 우리를 데리러 오셨고,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 2박 3일 동안의 여행은 날씨가 무척 더웠지만,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라서 정말 행복했다. 특히 모터보트를 탔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물이 튀던 그 순간은 아마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 또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여행 덕분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느끼게 되었다.
다음에도 방학이 되면 꼭 다시 할머니 댁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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