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8. 12. 화요일
조회수 27
화면비: 16:9
주연: 쥴리아 로버츠 (안나 스콧트 역), 휴 그랜트 (윌리엄 대커 역)
나는 처음에 노팅힐이 말도 안되게 개연성 떨어지는 판타지 영화라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이 생각은 변치 않았지만, 이 영화를 조금은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줄 수 있기 위해선 이 영화를 일종의 팬픽으로 봐야한다. 즉 한 연애인을 좋아하는 극성팬의 망상이랄까? 이 영화는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가 만난지 5분만에 키스씬을 선보인다. 아무리 내 상식에선 이해가 안됐다. 하지만 만약 카리나가, 장원영이, 안유진이 나에게 기습 키스를 한다? 그 뒤는 설명하지 않겠다. 설명이 필요없다. 나는 단지 줄리아 로버츠의 팬이 아니였기 때문에 이해가 안갔던것이다. 결국에 휴 그랜트는 쥴리아가 뭔 짓을 해도 상관이 없다. 줄리아가 남친이 있던, 자신에게 화를 내던 뭘 하던 이츠 오케이다. 그냥 그게 전부다. 단지 줄리아가 휴 그랜트에게 왜 빠져들었고 줄리아가 왜 그런 짓들을 했는지 이해가 가도록 설정만 하면 되는 것이다.
개연성을 제외하면, 코미디 포인트가 나랑 너무너무 잘맞아서 너무 웃겼다 ㅋㅋ 진짜 코미디 하나는 최고의 영화였던 것 같다. 약간 저능하고 바보같은 느낌으로 웃기는게 내 스타일인 것 같다.
<촬영>
윌리엄이 안나와 헤어지고 거리를 걷는 장면이 있다. 한 씬 안에 4계절이 지나가도록 연출을 하였는데, 우선 이러한 촬영으로 인해 안나를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안나 없는 삶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등의 느낌을 잘 보여준 것 같고, CG 없이 세트장을 직접 꾸며냈다고 해서 정말 신박했다.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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