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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 <비열한 거리> (2006)

영화광

2025. 07. 25. 금요일

조회수 34

화면비: 2.39:1
주연: 조인성 (병두 역), 천호진 (황 회장 역), 남궁민 (민호 역), 이보영 (현주 역)

마지막 장면에서 황 회장이 노래를 부른다. 'Old and Wise' 늙고 지혜롭다.
늙었다는 것은 결국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건달들의 바닥에선 살아남는 것은 지혜로운 것 아닐까?
엔딩장면에선 병두가 민호에게 말했던 장면을 다시 보여준다 "이번엔 의리로 죽고 의리로 사는 쨍한 건달 이야기 만들어봐라." 하지만 병두는 자신의 형님을 죽이곤 그와 같이 챙겨주던 동생들에게 죽는다. 의리라곤 하나 보이지 않는 건달 세계는 참으로 차갑게 느껴진다. 병두가 상철을 죽이고 부터 점점 상철과 오버랩되는 모습들을 보이며 아 죽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계급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영화이다. 병두는 상철을 상철은 황 회장을 황 회장은 박검사를 섬긴다.
하지만 이들 중 살아남은 것은 황 회장 뿐이다. 권력이란 것이 얼마나 강력하면서도 허무한가
권력이 강해질 수록 적도 늘어난다는 것이 정말 아이러니다. 병두의 가족은 재개발 문제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병두의 가족이 재개발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병두가 다른 지역 재개발 문제를 협박으로 해결해냈기 때문이다. 또한 병두의 동생 또한 건달의 길로 들어선 것을 볼 수 있다.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

별점: 4.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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