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7. 24.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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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 1.66:1
주연: 피터 셀러스, 조지 C. 스콧
인간의 무식, 무능함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영화. 미.소 냉전 시기를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낼 줄은 상상도 못했다.
갑자기 미쳐버린 리퍼대령이 핵공격 작전을 지시하게 되고, 미국은 이를 막으려고 한다. 하지만 대통령조차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 웃픈 장면이었다. 소련은 또 어떤가? 외부의 공격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발사되는 인류 멸망 무기를 개발하곤 자신들도 그것을 못막는다고 한다. 세계 강대국이라 불리던 미국과 소련조차 1은 알지만 2는 모르는 꼴이 너무 웃겼다.
결국 상부의 지시를 전적으로 따르는 공군들은 핵폭탄을 투여하게 되고 인류는 전부 몰살 되게 된다.
핵폭탄이 떨어지는 와중 일부다처제를 실행하나는 박사와 동의하는 고위간부들은 웃음을 자아낸다. 닥터 스트레인지 박사는 아직 나치의 피가 흐르고 있는지 오른손을 습관적으로 들다가 마지막 휠체어에서 일어나며 말한다.
" 나의 총통이여! 제가 걸을 수 있어요!" 신체적 한계까지 극복해버린 파시즘적 광기가 넘쳐흐르는 장면이었다.
그 외에도 중요한 전시 상황에서 사유재산 파괴를 걱정하거나 고위 간부가 돈이 부족해서 공중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는 장면들등이 물질주의적인 사회를 비판하는 것 같았다.
<음악>
전 세계를 파괴하는 폭탄이 터지는 장면과 We'll Meet Again 음악의 결합이라니 ㅋㅋㅋ 분위기상 전혀 반대되는 장면과 노래이지만 그래서 더욱 잘 어울린다. 또한 제목마저 우린 다시 만날거에요... 아마 지옥에서 다 같이 만나지 않을까 싶다. 인간의 무식함과 나약함을 이 장면 하나로 축약한 것 같았다.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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