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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5

영화광

2025. 07. 23. 수요일

조회수 30

화면비: 2.39:1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휴 글래스 역), 톰 하디 ( 존 피츠제럴드 역), 도널 글리슨 ( 앤드루 헨리 역), 윌 폴터 (브리저 역)

정말 야생의 리얼리티함이 잘 느껴지는 영화. 보는 내내 소름이 끼쳤다. 특히 곰과 싸우는 롱테이크 장면은 공포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공포를 느꼈다. 영화는 단지 보는게 아닌 체험하는 매체라는 것을 실감나게 느꼈다. 최대한 큰 화면으로 이 영화를 보았으면 좋겠다. 엠마누엘 루베즈키의 촬영기술이 극한으로 치닫고, 레오의 아카데미를 받고 싶은 욕망의 몸부림이 잘 들어난 영화. 끝없이 주인공을 괴롭히는 영화. '처절함' 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

<촬영>
역시 믿고 보는 촬영감독 엠마누엘 루베즈키. 롱테이크를 사용하는 이유가 명확하게 들어났다. 만약 이 영화가 버드맨처럼 원 컨티뉴어스 샷의 형태를 띄고 있었다면 롱테이크를 고집하는 촬영감독이었겠지만, 롱테이크와 편집을 적절하게 섞어가며 최고의 촬영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롱테이크 샷을 잘못 사용한다면 지루한 감이 있겠지만, 인물의 시선 혹은 소리가 나는 방향 또는 적절한 인물들을 따라가며 찍는 루베즈키의 롱테이크 샷은 정말 지루한 경향이 1도 없었다.
또한 기억의 남는 것은 광각렌즈의 활용이었다. 엠마누엘 루베즈키 감독은 14mm 광각렌즈를 가지고 촬영을 했다고 한다.
그로 인해 인물들의 얼굴이 심하게 왜곡되어 불안정한 심리를 잘 표현한 것 같다. 인물의 얼굴이 왜곡되서 훨씬 고된 느낌이 잘 표현된 듯.

<조명>
이 영화에선 자연광만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장감이 아주 생생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이런 조건 때문에 해가 뜰 때 조금씩 촬영을 하거나 눈이 녹아서 다른 촬영지로 가서 찍는 바람에 촬영비가 2배가까이 더 들었다는데 정말 고생하신 촬영자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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