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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토마스 엔더슨 <데어 윌 비 블러드> (2007)

영화광

2025. 07. 10. 목요일

조회수 25

화면비: 2.39:1
주연: 다니엘 데이 루이스 ( 다니엘 플레인 뷰 역), 폴 다노 ( 폴 선데이 / 엘리 선데이 역)

이 영화의 제목은 왜 there will be blood 일까? 석유에 대한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제목을 쓴 것은
미국이 최강국이 되기까지 즉 석유 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을 때 수많은 피가 흘렀다는 것을 뜻한다.
주인공 다니엘은 '성공'을 쫓는 사람이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돈'이 아니다. 중간에 경쟁 석유사가 와서 말한다.
백만장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하지만 다니엘은 이렇게 말한다. "전 그럼 이제 뭘 하죠?" 다니엘은 돈을 쫓는 것이 아닌
'성공' 그 자체를 추구 하는 사람인 것이다. 성공을 이루기 위해 수단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동원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대표적인 수단이 바로 가족이다. 아들로 나오는 H.w는 친아들이 아니다. 그럼에도 친아들처럼 보살펴 준다. 성공만을 쫓는 미치광이 다니엘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왜그럴까? 다니엘의 사업에 꼭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지막 시퀀스를 보면 아들이 멕시코에서 사업을 하겠다고 했을 때 동업자가 배신을 한 것으로 받아드린다. 다니엘은 가족마저 수단으로 보는 사람인 것이다. 또한 송유관을 설치 하기 위해 믿지도 않는 개신교회에 가서 세례를 받는다. 다니엘은 온갖 모욕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버티게 되며 그 분노를 마지막 엘리에게 모두 돌려주며 끝이난다.
어떻게 보면 엘리를 불쌍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같다. 교회다니는 건설한 청년이 다니엘에게 돈도 못 받고 얻어맞다가 죽는 인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인데, 사실 엘리는 다니엘과 다를 바 없는 사람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따랐다는 아버지를 때리지 않나, 돈을 벌기 위해 투자를 했지만 실패하고 다니엘에게 찾아와 사업을 제안하지 않나 엘리는 사실 종교를 활용해 돈을 추구하는 모순적인 인물이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형제인 줄 알았지만 형제가 아닌 헨리를 죽인 것 처럼,
종교인인줄 알았지만 마지막 고백으로 종교인이 아니게 된 엘리는 죽을 수 밖에 없다.

<촬영>
석유가 분출하게 되고, 아들은 크게 다치게 된다. 다니엘은 아들을 식당으로 데리고 보살피려고 하지만, 그 순간 분출하는 석유에 불이 붙으며 관련 장치들이 모두 타버릴 위기에 처하자 다니엘은 아들을 내팽게치고 석유쪽으로 달려간다.
이 순간 아이레벨 롱 샷으로 불타는 유정이 마치 지옥이고 그 앞에 서 있는 인물들에게 카메라가 서서히 다가가며 지옥에 점점 다가가는 인물들을 표현한 것 같았다.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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