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6. 29. 일요일
조회수 57
화면: 1.66:1
주연: 임청하 (마약중개자 역), 양조위(경찰 663역), 왕페이(페이 역), 금성무 (경찰 223역)
왕가위 감독이 전작에 너무 힘을 들여서 힘을 빼고 찍은 영화라고 한다.
보면서 이건 뮤비 아닌가? 싶을정도로 형식적인 면에서 자유로웠는데 개연성이나 스토리는 부족할 수 있어도
그렇기에 오히려 사랑을 현실적으로 담은게 아닌가 싶다. 음악 좋고 분위기 지리고 특히 금성무 배우님 너무 잘생겼고,
편집 좋고 촬영 최곤데... 사실 스토리가 이해가 안 갔다. 1부랑 2부랑 나눠서 전개하는 방식인데 사실 내가 아는 영화 스토리랑은 많이 다르다 보니까 이해하는데 쉽지 않았고, 양조위 배우님 개그가 나올 때부터는 뇌 빼고 신나게 즐긴것 같다 ㅋㅋ 비누한테 왜이렇게 살이 빠졌냐고 묻는거 듣고 진짜 하루 종일 웃었다..ㅋㅋㅋ
<영화 리뷰 참조>
스토리 이해가 안되서 리뷰들을 참고 해봤다. 영국에 지배를 받고 있었던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되면서 느끼는 혼란스러운 감정들을 풀어낸 영화라고 한다. 영화에서 금성무는 여자친구에게 버림 받고 자신이 아는 여자 동창들에게 모두 전화를 건다.
하지만 금성무를 위로해줄 사람은 단 한명도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임청하 또한 같다. 겉으로는 프로페셔널한 마약 중개자 처럼 행동하지만 그 속에는 무언가 어설픔이 있다. 화룡정점으로 임청하는 부하들에게 배신까지 당하며 금성무와 임청하는 모두에게 버림받은 사람들이 된다. 금성무는 임청하가 외롭다는 것을 한눈에 느끼게 되고 둘의 사랑이 이어지나? 싶었지만 허무하게 끝이난다. 그럼에도 임청하는 금성무의 생일 축하를 해주게 되고 금성무는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어한다. 1부가 끝이나고 2부가 시작되는데 여자는 스토커가 맞다. 아니 나는 진짜 다른 무언가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스토커가 맞다. 하지만 양조위는 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흔적이 집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우울에 빠진 경찰이다.
왕페이는 양조위 집에 침입해 매일 흔적을 지우고 자신의 흔적을 남긴다. 스토커가 맞지만 오히려 양조위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사람인 것이다. 양조위는 결국 상처를 회복하고 왕페이에게 정식적으로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왕페이는 성장한 양조위를 보며 성장하지 못한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왕페이는 양조위와 떳떳하게 함께 할 수 있을 날을 기약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떠난다. 결국 이 4명의 인물은 모두 원래의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하는 인물들이다.
마치 홍콩의 모습이 떠오르게 된다. 스토리를 알게 되니까 확실히 재미가 붙는 것 같다. 사실 스토리 빼고는 전부다 너무 완벽한 수준이어서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영화로 기억될 것 같다.
<촬영>
역시 이 영화는 스텝프린팅을 말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예를 들어 8FPS 영상을 3개를 복제해서 붙이면 뚝뚝 끊기는 느낌을 주는데 왕가위 감독은 몽환적이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프닝 씬부터 나오는 이 기법은 왕가위 감독 만의 독특한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편집>
프리즈 프레임을 통해 사랑을 간직하고 싶은 느낌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금성무 대사중에 "사랑에 유효기간이 있다면 나는 만년으로 하고싶다." 라는 대사가 있는데, 그때 프리즈 프레임을 사용하고 나레이션으로 대사를 한다. 프리즈 프레임을 사용함으로써 시간이 멈춘듯한 즉 영원한 사랑을 표현한게 너무 인상깊었다.
별점: 4.5
✏️ '좋아요'누르고 연필 1개 모으기 🔥
부적절한 일기를 발견하셨나요?
의견을 주시면 꼼꼼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처리 결과는 도움 요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댓글을 발견하셨나요?
의견을 주시면 꼼꼼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처리 결과는 도움 요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 06. 29. 21:22